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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분기 소재·부품 수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

산업부, '2019년 1분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 발표

2019-04-22     이아영 기자
사진=Pixabay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2일 '2019년 1분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 발표를 통해 '19년 1분기 수출이 67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17억 달러로 4.3% 감소했고 무역흑자는 258억 달러로 48억 달러 감소했다.

산업부는 소재·부품 수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 미· 중 무역분쟁 등 대외 리스크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단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소재·부품의 무역흑자는 全산업 무역흑자 92억 달러보다 2.8배 규모로 많은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수출액(675억 달러) 중 전자부품 비중이 37.0%(250억 달러), 화학제품 16.5%(11억 달러), 1차 금속 10.4%(70억 달러) 등으로 상위 품목에 올랐다. 수출 증가율로는 일반기계부품 ↑6.0%, 수송기계부품 ↑4.9% 등이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 ↓19.8%, 화학제품 ↓9.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對중국 수출이 28.5%(192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세안 18.4%(124억 달러), 유럽 12.6%(85억 달러), 미국 11.6%(78억 달러) 순이었다. 수출 증가율은 미국(↑8.6%)과 新남방 주요국인 베트남(↑6.8%)· 인도(↑9.5%)가 증가하였으나, 중국(↓19.1%), 유럽(↓8.3%) 등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자부품은 반도체 수요 감소 및 단가하락, LCD 디스플레이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화학제품도 국내 기업의 정기보수에 대비한 재고확충, 미 셰일가스 기반의 물량 유입에 따른 초과 공급 등으로 감소를 보였다."며 "수송기계부품은 주요국에서의 국내 업체 신형 SUV·친환경차 판매 호조 및 해외 생산 공장의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