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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룡 칼럼]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2019-05-15     이금룡 K글로벌타임스 발행인/(사)도전과나눔 이사장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

지난 5월 10일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의 기업가정신 조찬포럼에서 두 명의 젊은 기업인 강의가 있었다.

첫번째 연사는 최근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고 두번째 연사는 크라우드 펀딩 기법으로 스타트업 기업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인 와디즈의 신헤성 대표다.

두사람 모두 명문대학에 최고의 직장을 거쳐 30대초반에 창업하여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착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나는 이 두 젊은 기업인의 강연을 들으며 어느 세대의 창업가에게도 뒤지지 않는 투철한 기업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사진=도전과나눔

1983년생인 김슬아대표는 골드만 삭스와 메킨지 출신의 여성재원으로 2015년도에 창업하였다. 7000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모두 시식하였으며 하루에 4만건에 달하는 배송의 마지막 배송시간인 새벽 2시 30분에 퇴근한다고 한다.

저녁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7시까지 배송하는 샛별배송은 소비자의 적극 호응으로 한달에 40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자는 좋은 제품만 생산한다는 원칙하에 직매입을 실시하고 모든 제품 디자인이나 컨텐츠를 직접 만들고 있다. 그동안 누구도 이룩하지 못한 신선식품에 배송혁명과 직매입이라는 실험이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김슬아대표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결국 유통업은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발전해야 한다며 강한 결심을 내비쳤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 사진=도전과나눔

2012년도에 창업한 신혜성대표는 한양대를 수석졸업하고 현대자동차와 산업은행을 거쳐 2012년도에 창업하였다.

금융을 필요로하는 소비자에게 직접공급한다는 신념하에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개념도 생소한 싱황에서 과감하게 도전하였다. 가장 낙후되고 규제가 심한 금융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기 위하여 연구소부터 설립하였다.

2013년 제품을 수령하는 리워드형부터 시작하여 2016년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이루어지기까지 항상 정도를 걸으며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하여 경영해왔다. 2018년도에만 3400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와디즈를 통하여 시제품을 선보이며 데뷰하였고 600억이 조달되었다.

2019년에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하여 2000억원이 조달될 것으로 보인다. 약 8000개 기업이 수헤자이다.

신혜성대표는 강조한다. "와디즈는 세상에 없고 독보적인 제품을 만나는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전략이 탁월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즉 투명성과 신뢰라고 하는 원칙을 꾸준히 밀고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젊은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롤 모델이다. 가장 낙후되고 규제가 심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메이커와 서포터를 중개하는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일시적인 아이디어나 특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일류직장에서의 경험과 개인의 깨달음과 통찰력, 그리고 200명 가까운 직원들과의 팀워크가 두 회사의 장래를 밝게하고 있다 나는 감히 외칠수 있다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