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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19 여파로 4%대 성장에 머무를 듯

2020-03-19     강성훈 기자

전 세계 팬더믹(Pandemic)현상으로 경기 침체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금년도에 경제성장률 5% 중반(인도네시아 중앙은행)까지 예상했던 인도네시아 경제가 4%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3월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월13일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방면에 대책에 부시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관광지로의 관광객 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고 중국발 화물의 감소 등으로 법인과 개인 모두 원부자재 및 식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주요 도시의 쇼핑몰이 한산해지고 소비 활동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을 거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표에는 환율 주식시장 국채수익률이 있는데 3월16일(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공시한 미국 달러 대루피아화 평균 환율은 1만4950루피아로 1개월 전(2.17) 1만3665루피아보다 급등했으며 이는 루피아 가치가 급락했던 2018년 하반기 수준이다. 

3월16일(월) 주식시장의 JCI가 연초에 비해 25.35% 폭락(1593p)한 4690.66로 인도네시아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5년말, 2016년 초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국채수익률은 3월16일 현재 기준 7.31%를 기록했는데 중국에서 코로나19확산이 시작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국가 부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주요 거시경제지표 그래프 (자료: Over-the-counter interbank, 인도네시아 중앙 은행, IDX, tradingeconomics(2020.3.16.)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0년 4월부터 본격적인 재정, 비재정 분야 그리고 금융과 사회보장제도 관련 분야로의 정부 지원이 있을 것인데 이를 위해 현재 재무부, 노동부 등 정부 당국은 관련 규정을 긴급히 제정 중인 상황이다. 

조세 감면 등 재정 정책
(주*: 19개 제조업종은 하기 표 참조)
주**: KITE*: 수출 목적 수입 우대제도로, 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품을 현지 제조하는 경우 수입되는 관련 자재에 대해 부가가치세(PPN), 수입 관세(BM), 사치세(PPnBM) 등을 면제 또는 환급해주는 제도
(자료: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2020.3.13. 발표), 재인도네시아 지상사)
수출입절차 간소화 등 비재정 정책 1 (자료: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2020.3.13. 발표))
수출입절차 간소화 등 비재정 정책 2 (자료: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2020.3.13. 발표))
금융, 사회보장 관련 지원 정책 (자료: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2020.3.13 .발표))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도네시아 한국인 입국 절차 강화 정책 및 바이어 미팅 거부 사례로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활동에도 애로사항이 속출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출장 대신 화상 상담을 통해 현재 거래처들과 미팅을 진행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