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EAC인증이나 GOST-R인증이 필요하며, 2020년 3월부터 화장품으로 많이 받는 EAC인증에도 공장검사가 추가되어서 상당히 까다로워졌습니다.

러시아에 화장품등의 수출을 위한 EAC인증에는 TR CU 009 2011이라는 규정에 따라서 기능성제품의 경우에는 CoC방식으로 ‘소비자보호청’에서 국가등록증을 받아야 하며, 일반화장품(주름개선제품포함)의 경우에는 DoC방식으로 EAEU에서 인증하는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진행합니다.

공장 검사 방법은 러시아 국가표준위원회(Gosstandart)(또는 위임기관/회사)에서 3명의 심사원을 현지공장으로 파견하며, 출장항공료등 제반 경비는 인증을 받고자하는 회사에서 지불하여야 합니다. 파견된 심사원은 공장의 기계 설비를 검사하며, 이때 공장에서는 기계 설비 설명서를(러시아번역본) 제공해야 하며, 심사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양식에 관련 내용을 기재하여야 합니다.

EAC인증이나 GOST-R인증을 위해서는 러시아현지 수입업자명의로 진행이 되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러시아 이외에 CIS국가에서도 인증이 같이 통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에 검사용 샘플을 보내기 위해서는, 정식통관절차를 진행하여서 통관된 제품들로 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DHL과 같은 특송을 활용하여서 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 등을 통하여 취득한 러시아 인증은, 러시아로 수출을 보낼 때 제품에 다 부착이 되어야 하며, 또한 제품이 들어가 있는 박스에도 다시 동일한 내용으로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출용 파레트 구성을 하는 단계에서도 박스에 붙인 라벨 내용을 보이게 적제하고, 윗면을 포함한 5면에 EAC관련된 문구를 다시 부착을 하여서 러시아 세관에서 무사히 통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야, 러시아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절차등은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것 보다 2-3배 노력을 더 필요합니다.

인증비용은 화장품의 경우 EAC인증 DoC방식의 경우에는 300~500불 + 공장심사비용, EAC인증 CoC방식 700~1500불 + 공장심사비용, 미용기구의 경우에는 1000~5000불 + 공장심사비용, 장난감등의 어린이 인증 3000불 + 공장심사비용이 들어가며, 이 금액은 대략적인 금액으로써, 세부적인 제품별로 다시 견적을 받아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받은 ISO나 GMP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