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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달러인덱스 연저점 경신...달러/원도 하락 시도 - 무역보험공사

2020-12-02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오늘 달러/원 환율은 아래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는 등 대외 여건이 하락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은 간밤 역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6.20원) 대비 0.25원 내린 1,106.1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1.50 ~ 1,108.25 원

무역보험공사는 "금일 환율은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 인덱스는 91.1선으로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갱신한 영향을 받아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미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에서 통화정책 추가 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였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의장(민주당)과 부양책 관련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점을 확인하면서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보는 이어 "다만, 환율은 최근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며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당국 경계와 저가매수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환율은 1,101 ~ 1,10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용>

한편, 삼성선물도 오늘 환율의 하락 가능성을 점쳤다.

삼성선물은 오늘자 보고서에서 "다시 위험선호와 약달러 분위기 형성되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위안화 환율도 6.55위안을 하회했다. 다만 1,100원을 앞둔 당국 경계와 다소 약화된 외국인의 주식 매수 강도는 환율 하락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주목하며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