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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弱달러에 1100원 하향 테스트 - 무역보험공사

2020-12-03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오늘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1,10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은 3일자 보고서에서 "위험선호와 약달러 흐름 속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일 하락은 좀 가파른 측면이 있으나 개선되는 수출 흐름과 잇따르는 선박 수주 등 원화에 대한 긍정적 뉴스들이 역외의 달러 매도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환율은 전일 거래에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년6개월래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위험선호와 약달러를 반영해 1,105.2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당국 경계와 저가 매수에 1,106.3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위안화 강세와 주가의 상승 흐름, 외국인 주식 순매, 수출업체 네고 등에 빠르게 낙폭을 확대해 1,100.2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이 추정된 가운데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다시 1000원선으로 밀리며 1,000.80원에 마감된 바 있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7.50 ~ 1,104.00 원

삼성선물은 "당국이 1,100원 지지를 위해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오늘 환율이 1,10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음 지지선으로 ’18년 상반기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080원, ’18년 저점인 1,054원을 제시했다.

오늘 환율의 예상 거래범위로는 1,097 ~ 1,104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