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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발 

- AI 원팀과 인공지능 오픈 생태계 조성 박차  -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과 스타트업 밋업 

2021-04-30     심선식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국내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외국 Fortune 500대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매칭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타트업 스스로 유명 대기업들을 스스로 접촉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러한 매칭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7일 국내 AI 산업의 혁신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과 국내 인공지능(AI) 실증(PoC, Proof of Concept)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원팀은 2020년 2월 KT, KAIS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양대학교가 출범하였다. 현재는 우리은행,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참여하여 1등 AI 대한민국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3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온라인 비즈니스 밋업’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그동안의 연국결과로 ▲AI 로봇 고장 진단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쳐 기술 등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산업 현장의 살아있는 데이터가 실제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러한 산학연 AI 원팀에 스타트업이 참여함으로써 스타트업과 AI 원팀 모두에게 크게 유용하고 AI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트업 개별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대기업과의 협업을 무역협회가 주선함으로써 수평적 협력관계를 통한  스타트업의 신기술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1)스타트업과의 AI 접목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적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바 4월 30일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인 콘티넨탈과 국내 스타트업간의 1:1 온라인 비즈니스 밋업을 주선하였다. 콘티넨탈은 1871년 독일 하노버에서 설립되어 60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자동차 전장, 타이어, 파워 트레인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 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하여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이번 4월16일부터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 6세대 레이더 센서 ▲ 자동차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형 컴퓨터 ▲ 앤드투앤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여 크게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도 진출하여 이천시 세종시 등 8개 사업장에 24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이다.

무역협회가 주선한  밋업에는 미래 모빌리티 레이더 센서 솔루션, 3차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 처리 기술, 인공지능 기반 라이다(LIDAR) 인식 소프트웨어 등 기술을 가진 4개사가 참여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하였다. 이번 밋업을 진행한 무역협회 이경우 차장은 “선진국에서는 4, 5년 전부터 기업의 혁신을 위하여는 외부의 신기술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애 회사내에 대부분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Fortune 500대 기업을 포함한 외국의 대기업들이 한국의 발달된 제조업 역량, ICT기술, 바이오 등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수한 분야에는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하여 전문위원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약 13,0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의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며 이를 활용한다. 프로젝트별로 해당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