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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동시 중계 웹세미나, RCEP을 활용한 신남방 수출입 전략은?

- 코트라, 7일 ‘RCEP 활용 베트남 지역 신남방 수출 확대 전략 설명회’ 개최 - 서울세관·대전상의와 공동 추진... 변화하는 통상 환경 속 우리 기업 전략 제시

2021-10-05     이강민 기자

코트라가 서울세관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0월 7일 ‘RCEP 활용 베트남 지역 신남방 수출 확대 전략 설명회’를 웹 세미나 방식으로 연다. RCEP 회원국(한·중·일, ASEAN, 호주, 뉴질랜드) 관련 수출입 기업, FTA 활용 신남방 지역(베트남 등) 수출 관심 기업, 해외 생산 기지 운영 다국적기업, RCEP 협정 활용 관련 모든 기업 및 유관 기관 등이 참가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는 한국과 베트남 동시에 중계된다.

(자료 = 코트라)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의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알셉) 의회 비준이 완료되고 우리나라와 베트남도 국내 입법 절차가 진행되면서 RCEP 발효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RCEP은 통일 원산지 기준과 역내 누적 원산지 적용으로 통상 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이에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RCEP 원산지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내 글로벌 가치 사슬(GVC) 재편에 따른 신남방 지역 진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

설명회는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FTA해외활용지원센터,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RCEP 협정문 원산지 규정 주요 내용, 관세 양허 스케줄 및 원산지증명제도, RCEP 활용 신남방 GVC 구축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對아세안 수출액이 492.2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수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남방 정책에 따른 한-아세안 간 경제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RCEP 체결 이후 한·중·일과 아세안 전체가 하나의 메가 FTA 권역으로 통합되어 앞으로 역내 교역 규모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RCEP 발효와 함께 다가오는 메가 FTA 시대에는 역내 교역 환경이 더욱 자유화돼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GVC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이 RCEP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