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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위험 선호 분위기 연장 속 수급에 주목...1,17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 무역보험공사

2021-10-21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어제 10월 20일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하락한 1,17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76.5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결제 물량 유입에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헝다그룹 관련 중국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여 1,172.3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소폭 상승하며 전일 대비 4.50원 하락한 1,174.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5.55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72.33 ~ 1,180.00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4.20원) 대비 1.65원 상승한 1,17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지속 및 달러화 약세에도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이은 미국 증시 상승과 대표적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가 연장되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1,200원 도달 후 단기간에 25원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의 롱심리가 자극되었다. 이에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 수요가 하단을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