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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럭키박스' 프로그램 타고, 소상공인 수출문 '노크'

- 코트라, 이달 20일 소상공인 홍보 방송 ‘Wow~ Lucky Box’ 첫 방영 - 전 세계 1억 3,000만 시청가구에 우수 소상공인 50개사 제품 선보여

2021-12-20     김기태 기자
방송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공사 사옥(자료 = 코트라)

코트라는 이달 20일 아리랑TV와 공동으로 우리 소상공인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방송 프로그램 ‘Wow~ Lucky Box’를 론칭한다.

‘Wow~ Lucky Box’는 코트라가 소상공인 제품을 ‘럭키박스’에 담아 방송 스튜디오로 배달하면 스타들이 해당 제품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돌그룹 ‘엘라스트’의 원준, ‘공원소녀’ 등 출연진은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기업 현장에도 직접 방문해 시청자가 궁금한 점을 대신 해소해줄 예정이다.

방송 스튜디오에 ‘럭키박스’를 들고 등장한 ‘코트라맨’(사진 = 코트라)

총 10편의 영어 방송을 통해서 글로벌 시청자들은 김치나 치킨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가루, 인기 웹툰과 콜라보해 만든 립틴트,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고양이 모래 등 개성이 넘치는 소상공인 제품 50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 편에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같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이 5개씩 등장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제품별로 특징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에 등장하는 ‘럭키박스’는 12월 중에 미국, 멕시코, 영국, 일본, 인도, 가나 등 16개국에 소재하는 바이어 66개사에게 실제로 배송된다. 바이어들은 관심 있는 제품군을 방송 전에 미리 받아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이 바이어들이 현지 시장에서 소상공인의 제품이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면 수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방송 첫 화에 출연하는 A사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코트라 해외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수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전 세계 사람들이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출연기업들이 해외홍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별 방송 클립도 편집해서 제공한다. 소상공인들은 이 방송 클립을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쇼핑몰에 게시하는 등 수출마케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코트라도 127개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인 제품이 다양한 채널에 노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출연진. (우측부터 아이돌그룹 엘라스트의 원준(메인 MC), 외국인 스타 야스민(토크 패널), 폴 서울(토크 패널))(사진 = 코트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K-프로덕트의 저력을 널리 알려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채널이자 영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아리랑TV와 수출 전문 기관인 코트라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Wow~ Lucky Box’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에 아리랑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아리랑TV 홈페이지(www.arirang.com)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라이브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방송에 등장하는 제품의 상세정보는 바이코리아 온라인 전시관(origin.buykorea.org/onlineshowcase/luckybox)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