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카지노

2025년 아세안 중 3위 예상,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발전 '가속화'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 기록 징동닷컴에 베트남 국가관 개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 될 것

2022-01-30     김기태 기자

[K글로벌타임스][K글로벌타임스][K글로벌타임스][K글로벌타임스]

전자상거래 이미지(사진 = PIXELS)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자상거래의 성장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전자상거래가 가장 빠르게 시장 중 하나로, 2020년에 18% 성장해 118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다. 구글, 테마섹, 배인&컴퍼니 등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는 2025년까지 520억 달러를 넘어 아세안에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베트남 전자상거래 발전에 촉매제 역할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 응우옌신낫탄(Nguyen Sinh Nhat Tan)은 최근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남아 지역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디지털 경제의 미래는 물론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자상거래를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디지털 경제발전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호치민시에만 현재 566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20,680개 이상의 웹사이트, 134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오프라인 거래는 줄어들었지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웹사이트는 여전히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핀터레스트), 운송(우버, 그랩, 고비엣)에서 도소매(라자다, 쇼피)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경제의 스펙트럼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은 모모, 센도, 토피카와 같은 인터넷과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의 범위도 커지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임이 입증됐다.

징동닷컴에 개설한 베트남 국가관... 세계시장 진입에 교두보될 것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국(iDEA)은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베트남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에 베트남 국가관을 개설했다. iDEA의 당호앙하이(Dang Hoang Hai) 이사는 “베트남 기업에게는 비교적 새로운 일이지만 당국과 기업의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부처와 다른 기관, 중앙기관, 지역 및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노력 덕분에 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베트남 전시관이 곧 열리고 매출로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결제 인프라, 전자상거래 내 상품 흐름 관리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교육부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유기농 영양식품 JSC(Vinanutrifood)의 회장 응우옌띠엠항(Nguyen Thi Diem Hang)은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국가관이 세계시장에서 베트남 브랜드를 대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기업이 수출입 파트너를 찾고 베트남 상품에 대한 외국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할 좋은 기회임을 소개했다.

베트남은 2021년 11월 22일, 무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2021~2030년까지의 계획을 발표했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과 당과 국가의 우호적인 정책으로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모든 생산 및 비즈니스 영역에 존재해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배송 및 결제 방법, 정보보안과 관련해 여전히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자상거래의 발전 속도에 맞춰 소비자 보호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베트남 정부와 관계 기관들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