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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FOMC 서프라이즈 부재,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1,220원 초반 중심 등락예상 -한국무역보험공사

2022-03-17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어제 16일 환율은 전일대비 7.10원 하락한 1,235.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하락한 1,241.20원에 개장했다. 뉴욕증시 반등으로 인한 위험선호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외국인 역송금 수요 유입에 반등하며 1,2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였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및 자본시장 안정 의지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홍콩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자 환율은 점심시간경 재차 하락 전환하고 낙폭을 확대하며 전일대비 7.10원 하락한 1,235.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4.31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18.00 ~ 1225.00 원

금일 환율은 3월 FOMC 매파 서프라이즈 부재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해소, 위험자산 반등 등 호재를 반영해 갭다운 예상된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점도표를 통해 추가적으로 6회 인상을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통화 긴축을 소화할 만큼 견고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르면 5월 양적 긴축 계획이 공개될 수 있으며, 이번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뉴욕증시는 매파 서프라이즈 부재가 저가매수로 이어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반면 미 2년 국채금리는 추가 6회 인상 전망에 약 9bp 상승했고, 10년 국채금리도 4bp가량 상승했다. 이에 아시아 신흥국 증시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추가 상승 여부를 관망하던 수출업체의 추격매도 유입은 환율 하락에 일조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유럽 위기 지속 및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대기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