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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코로나 엔데믹, 지속성장을 위한 세계한인경제인들의 역할은?

-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재외동포재단 주최 세미나 국회서 열려 - 무역경제신문 이금룡 회장 “수출이 아닌 진출이 필요한 시대”

2022-04-08     이민규 전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나 이른바 엔데믹(endemic, 풍토병화)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속성장을 위해 해외동포 및 세계한인경제인들의 역할과 역량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 이원욱)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공동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가 후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성장 방안 및 세계한인경제인의 역할’ 세미나가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원욱 의원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에서 인사말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에서 인사말 중이다.(사진 = 무역경제신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에서 인사말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 이후 재도약의 기회마련에 절치부심 중"이라면서 "국회 포럼과 재단이 초당적으로 세계한인경제인에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추진, 세계 전역에서 K-경제를 견인하는 우리 한인경제인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룡 회장(무역경제신문)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에서 주제 발표 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더이어 열린 본격적인 세미나에서는 이금룡 무역경제신문 회장과 윤원석 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금룡 회장은 “컴퓨터의 출현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달, 인터넷의 보급, 모바일에 의한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이어 이제는 인공지능(AI)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과 과학의 진전과불어 인간의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제4의 물결이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글로벌시장으로의 '상품 수출'이 아닌 '기술적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창조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디자인, 엔터네인먼트 분야와 건강, 친환경, 뷰티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글로벌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회장(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에서 주제 발표 중이다.(사진 = 무역경제신문)

이어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윤원석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은 `경제 외교와 한상의 역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앞으로 한상이 경제 및 안보 외교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경제외교를 통한 상생 발전 ▲ 글로벌 공급망 및 무역안보망 확보 ▲ 공공외교를 통한 소프트파워 확대 ▲ 정무외교 + 경제안보외교 + 공공외교 + 현지화의 통합적 접근 등을 언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성장 방안 및 세계한인경제인의 역할'에 대해 좌담회 중이다.(사진= 무역경제신문)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윤영곤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박완섭 부이사장(월드옥타), 이금룡 회장(무역경제신문), 김점배 대회장(제20차 세계한상대회), 황병구 회장(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윤원석 회장(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패널로 참석해 이번 세미나의 주제들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