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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여...1,290원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무역보험공사

2022-07-05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어제 4일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하락한 1,297.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상승한 1,299.5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고강도 긴축 전망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00원대 상승 시도를 하였으나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앞두고 추가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29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다 1,297.1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 6월 CPI는 전년보다 8.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1선 레벨에서 등락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했다.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7.44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0.50 ~ 1299.0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7.10원) 대비 0.75원 하락한 1,295.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대중 관세 인하 보도 및 이월 네고 물량 유입에 따른 역내 수급 부담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 관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줄였으며 위안화도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위안화 강세에 연 동되어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월 네고 및 중공업 수주 물량,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 결제 등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