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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1,290원 후반 등락 예상 -무역보험공사

2022-07-08     김기태 기자
사진 = 픽사베이

7일 환율은 전일대비 6.50원 하락한 1,299.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하락한 1,305.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에도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수급이 공방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전 중 1,308원대로 상승 폭 확대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지수도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우다 1,299.80원에 마감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추격 네고물량 유입도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고 외국인도 1천 60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장중 변동 폭은 12.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6.31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4.50 ~ 1301.5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9.80원) 대비 1.60원 하락한 1,297.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연준 인사의 7월 75bp 인상지지 발언에도 시장은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 진화 를 위해 긴축 속도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 5달러를 돌파한 뒤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4달러 후반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인플레 피크아웃 기대를 지지했고,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예상되면서 이는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나스닥은 2%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