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카지노

[딜메이커란? ②] 김동기 핀텔 CEO “영국 사업에 핀텔 적극 홍보하는 조력자”

영국 진출의 핵심, ‘GEP’를 핀텔에 권유한 딜메이커 다양한 영국 사업에도 핀텔 소개...현지 네트워킹 도움 받아

2022-11-23     강초희 기자

영국 GEP에 선정된 기업들은 딜메이커의 도움을 받았으며, 영국 DIT 역시 딜메이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딜메이커란?] 연재기사를 통해 GEP 선정 기업과 영국 DIT가 한 자리에 모인 행사부터 시작해 딜메이커의 역할까지, 그 길을 추적해본다.

 

<딜메이커란?> 시리즈

[K글로벌타임스]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 Programme, GEP)는 영국 국제통상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으며, 핀텔(PINTEL)은 GEP 선정 기업으로 성공적인 영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여기에 핵심적인 조력자 역할을 한 이가 있다. 바로 딜메이커다.

지난 16일, GEP 선정 기업과 영국 국제통상부, 그리고 딜메이커가 함께 모여 가을 축제를 즐겼다. (참고) 이번 기사에서는 GEP 선정에 도움을 준 딜메이커에 대한 핀텔의 생각을 들어본다.

김동기 핀텔 CEO. [사진=핀텔]

핀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전문 기업입니다. 인간의 시각과 판단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을 추구하는데요. 주력 기술은 고해상도 영상을 해상도 손실 없이 정확히 분석하는 기술로, 정확한 영상 분석과 경제적인 자원 사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특히, GPU 없이 CPU만으로 영상에서 객체를 검지해내는 차세대 기술인 BSD(Bit-Stream Detector)를 개발해 획기적인 경량화를 이뤘습니다.

핀텔의 이러한 기술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단계에서는 도로 안전과 소통 증진에 기여하는 스마트 교통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죠. 이러한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향후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의 지능화로 선도할 계획입니다.

핀텔은 창업 초기부터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거래선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왔으며, 향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2015년 설립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핀텔의 어떤 역량이 있다고 보십니까?

두 가지입니다. 기술력과 솔루션이죠. 기술력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해상도 영상을 해상도의 손실 없이 정확하게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솔루션 부분에 대해서는 2015년 설립 후 2년간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핵심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경량화된 AVAX 제품과 고도화된 대용량 시스템 PREVAX를 출시할 수 있었죠.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제품과 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하며 고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핀텔의 영상 분석 AI 솔루션. [사진=핀텔]

2021년 영국 혁신창업가 지원사업 GEP에 선정되었습니다. 핀텔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궁금합니다.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집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한 만큼, 매년 런던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시회(IFSEC International)에 출품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을 듯합니다.

 

GEP 선정에 딜메이커의 도움이 크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딜메이커를 통해 직접 GEP 제도를 소개받은 점이 가장 큰 도움이죠. 특히 딜메이커의 설명을 통해 GEP가 단순히 영국법인을 설립하는 데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정부 및 공공사업의 참여 기회, 영국을 기반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 등 핀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영국 진출 및 GEP 선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한국 IT 기술에 대한 신뢰가 크고,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핀텔이 영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권해주셔서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GEP 선정에 있어 딜메이커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GEP 프로그램 소개부터, 준비방법 등을 알려주셔서 GEP 선정에 있어 결정적인 조력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핀텔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핀텔을 추천해주셔서 GEP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고요.

 

GEP 선정되신 후 영국 진출에 지원받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GEP는 영국 진출을 위한 현지 오피스 비용, 현지 인력 인건비, 법인설립 지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지원받은 셈이죠. 이후에는 한-영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는 데 GEP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그 덕분에 영국 CGA Simulation와 본격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내용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교통사고 데이터를 수집해 딥러닝을 통하여 교통사고 감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의 도로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또한 영국의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을 태핑 중에 있습니다. GEP로 인연을 맺은 영국 국제통상부가 핀텔의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을 영국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에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한 만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외진출에 있어 스타트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 및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류 제품으로 글로벌에서 경쟁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IT 강국이므로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은 글로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죠. 또한 가장 기본적인 역량으로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합니다.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 구현이 가능한 인재를 확보해야 하죠. 경영진 역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사회·경제적 이해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도 필요합니다.

 

최근 코스닥에서 상장하셨습니다.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인간의 시각과 판단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으로, 스마트 시티의 중심에서 글로벌 기업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투자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현재 매년 2개가량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초고속 성장 모멘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영국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단계로, 이를 통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도약하려 합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aftero_who@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