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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윙, 드론으로 건설현장의 과거와 미래 한눈에 살펴보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건설현장을 가상화해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든 계획 수립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하기도 해 드론, AI와 만나며 각종 산업현장에서 쓰임새 다양화될 것

2023-03-27     강초희 기자

[K글로벌타임스]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은 세계인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드론’을 택했다. 드론 기술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2015년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 네팔 대지진 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넘어, 건설 현장의 낮은 생산성 문제와 오랜 기간 싸워 온 건설 산업의 문제에 주목했다. 앞으로 드론 기술로 건설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엔젤스윙이 바라보는 지향점은 어디일까.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참여로 인도네시아 점령하는 엔젤스윙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 [사진=엔젤스윙]

지난 3월 21일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젤스윙이 국토교통부가 이끄는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건설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원팀코리아 활동은 인도네시아의 대형 프로젝트인 신수도 이전과 자카르타 경전철(LRT)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엔젤스윙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원팀코리아에 이어 금번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에서도 대표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으로 참여해 그 저력을 알렸다.

엔젤스윙은 국내 최고의 건설 현장 가상화 플랫폼을 만드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이다. 현재 172개 건설 현장에 엔젤스윙의 드론 솔루션이 도입되었고, 이는 서울 면적의 20배 이상이다. 기존 고객사 중 재도입 의사 역시 98%로 무척 높다.

 

현장 가상화로 현장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엔젤스윙의 건설 현장에 대한 솔루션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시공관리 플랫폼이고, 다른 하나는 안전관리 플랫폼이다.

엔젤스윙의 시공관리 솔루션 [사진=엔젤스윙]

우선 시공관리 플랫폼은 건설 현장의 이해관계자 등 모두를 위한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무실 직원 및 현장 직원의 원활한 소통 및 업무 협업을 돕는다.

▲현장 가상화 ▲정확한 측량 ▲데이터 자동 처리 ▲드론 데이터 완벽 활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가상화의 경우 시공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현장을 그대로 구현한 현장 가상화로, 현장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아우르는 것.

또한 드론 촬영 기술을 본사 실무자와 현장 관리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좌표계를 정확하게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존 CAD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되면서 사무실과 현장 간의 오차 없는 소통을 돕는다.

 

가상현실로 하루하루 다른 건설 현장 체크 가능

안전관리 플랫폼은 건설 현장과 동일하게 가상화된 디지털 트윈 현장에서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최적의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엔젤스윙의 안전관리 솔루션 [사진=엔젤스윙]

계획의 경우, ▲장비 라이브러리 ▲이동동선 계획 ▲작업 사각지대 검토 ▲장비작업 위치 표시 ▲작업반경 확인 가능하며, 기록의 경우, ▲현장 변화 기록 ▲날짜별 폴더 관리 ▲작업계획서 활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사무실 실무자와 현장 관리자의 사이에서 ▲안전교육 미디어 제작 ▲메모로 안전계획 소통 ▲프로젝트 외부 공유 ▲원격 회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건설 현장을 원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을 비롯해 도급순위 20위권 건설사의 75% 이상이 엔젤스윙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카타르 등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엔젤스윙 솔루션을 사용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AI와 드론이 만나 각종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계획

최근 엔젤스윙은 AI 전문기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와 ‘드론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엔젤스윙이 어노테이션에이아이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엔젤스윙]

 

해당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 포괄적 협력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 및 기술 교류 및 협력 ▲AI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상호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전략적 공략 산업군의 세일즈 촉진을 위한 AI 플랫폼 지원 ▲선행기술, 신기술 교류 및 공동 개발 등을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엔젤스윙은 AI 기술로 드론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건설 및 각종 산업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효과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제 드론에 AI가 합쳐지는 것이다. 그 시너지는 향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인정할 법하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콘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최근 인도네시아 원팀코라이를 통해 현지 건설 시장에서 플랫폼 판매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aftero_who@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