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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없어도 웹 크롤링 가능한 SaaS 기반 솔루션 ‘유펜솔루션’

국내 최초 SaaS 기반 웹 크롤링 솔루션 ‘스파이더킴(SpiderKim)’ 서비스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 웹 크롤링 대중화 실현 베트남 스타트업 GomGom과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 시장 진출

2023-06-07     강초희 기자

[K글로벌타임스] 데이터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의 취향 및 성향 등 단순 수치를 넘어 그 기저에는 시대의 변화가 깔려 있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는 반드시 모니터링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분석, 그리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펜솔루션(대표 김재훈)은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핵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SaaS 기반 웹 크롤링 ‘스파이더킴(SpiderKim)’이다. SK텔레콤, LG생활건강, 삼성물산 등 국내외 100여 개 이상 기업이 스파이더킴을 통해 경쟁 업체 및 시장을 분석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정보 홍수 시대, 웹 크롤링이 동아줄 되다

웹 크롤링(Web Crowling)은 특정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오는 행위다. 정보가 넘쳐나는 작금에서 웹 크롤링은 매우 중요하다. 자칫 하다간 정보의 홍수에 빠져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거나 거짓 정보를 진실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볼 때 웹 크롤링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1초 만에 10개든, 100개든 찾아주기 때문이다.

유펜솔루션 김재훈 대표. [사진=유펜솔루션]

2018년 설립된 유펜솔루션은 데이터 기술 기반의 웹 크롤링과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웹 크롤링 솔루션 스파이더킴은 간단한 자동화 설정으로 웹 데이터 수집 패턴을 구성하며, 비개발자도 높은 수준의 웹 크롤러를 만들 수 있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용이하다. 특히 스파이더킴은 2021년 6월 정식 오픈하며 국내 최초 SaaS 기반 웹 크롤링 서비스로 그 의의가 깊다.

스파이더킴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외주사 혹은 외주 개발자에게 웹 크롤링을 의뢰해야 했다. 또는 직접 웹 크롤러 개발을 위해 코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웹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유펜솔루션은 국내외 기업에 동아줄이 되었다.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로 만든 스파이더킴의 자신감

유펜솔루션은 이러한 혁신을 인정받아 설립 1년도 안 돼 IBK창공 마포 2기,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5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창업기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2020년 초 SaaS 기반 웹 크롤링 시스템으로 기술 특허를 취득해 국내 웹 크롤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파이더킴은 출시 초기에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했다면, 최근 들어 경제, 분석, 시각화 기능을 차례로 탑재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뤘다.

웹 크롤링 국내 시장은 2025년 8천 6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펜솔루션은 스파이더킴을 통해 이 시장의 10% 수준을 선점하려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도 순조롭다.

스파이더킴 고객사 사례. [사진=유펜솔루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증가하면서 스파이더킴을 활용하는 개인, 기업, 공공기관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2022년 선정된 바 있다.

스파이더킴 플랫폼 플러스 예상도. [사진=유펜솔루션]

팁스 선정에 힘입어 유펜솔루션은 스파이더킴을 ‘스파이더킴 플랫폼 플러스(SpiderKim Platform+)’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자연어 구문 이해 엔진, 자연어 의미 이해 엔진,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확보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출시는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 첫 단추

유펜솔루션은 스파이더킴 플랫폼 플러스를 영문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 등 미국 시장 진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시아 시장도 유펜솔루션에 겨냥하고 있는 타깃이다. 유펜솔루션의 첫 진출국은 베트남이다.

지난 5월 유펜솔루션이 베트남 하노이 핀테크 스타트업 GomGom과 신용등급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특히 배트남은 신용 체계가 아직 미흡한 편으로,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현금 사용률을 1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은행계좌 보유율을 9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에 GomGom이 신용등급체계를 마련하고자 유펜솔루션에 손을 맞잡은 것이다.

유펜솔루션 김재훈 대표는 “자체 조사결과 미국 최대 웹크롤링 기업보다 유펜솔루션 서비스가 속도 면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한 데이터 활용 기술을 개발 및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데이터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aftero_who@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