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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 "글로벌 서비스 거듭날 것···2025년 상장 목표"

제품 URL만 넣으면 영상·이미지 자동 생성 네이버·롯데온·카페24 등 SaaS 연동 계약 체결 "3년 내 상장 목표, 연쇄 상장팀 목표 달성"

2023-06-14     김유하 기자

[K글로벌타임스] 영상 자동 생성 AI '브이캣'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파이온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브이캣은 제품 URL만 넣으면 몇 분 내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수십 건씩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특징을 갖는다. 최근 네이버, 롯데온, 카페24 등과 SaaS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 진출을 바라보며 승승장구하는 브이캣. 3년 내 상장을 목표로 달린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에게 생성형 AI서비스 시장과 브이캣의 성장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넥스트라이즈 어워즈2023에서 이노베이션 프라이즈를 수상한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 [사진=파이온코퍼레이션]

 

Q. 현재 진행하는 서비스 소개와 업그레이드한 기술이 있나   

브이캣은 AI가 상품의 URL 1개로 여러 건의 광고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판매하는 제품의 상세페이지 주소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할인율, 제품 가격, 이름과 제품의 베스트 컷을 찾아 영상과 이미지를 만든다. 현재 상세페이지에서 제품을 잘 표현하는 문구를 찾아 마케팅 문구를 생성한다.  

최근 브이캣은 ‘영상 생성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품의 URL만 넣으면 AI가 광고 문구, 이미지, 내레이션까지 생성해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인데 이 서비스의 특징은 상세페이지 내에 마케팅에 적합한 사진이나 설명이 없어도 AI가 알아서 해당 소스들을 생성한다.  

브이캣을 이용하면 디자인 인력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도 쉽게 마케팅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롯데, 카페24 등 대형 플랫폼사들은 브이캣과 SaaS 연동을 통해 하루에 수천 건의 제품 영상과 이미지를 대량 제작하고 있다. 대형 플랫폼사의 경우 브이캣 AI를 통해 반복적인 디자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 리소스를 대폭 줄일 수 있다.

 Q. 수많은 분야 중 ‘마케팅’ 분야를 타깃으로 한 이유가 있나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 [사진=파이온코퍼레이션]

우리 멤버들이 가장 자신있고, 잘 알고 있는 분야기 때문이다. 본 팀은 연쇄창업팀이고, 기존에 국내 최초의 모바일 광고플랫폼 카울리를 서비스하는 ‘FSN’을 창업하고 2016년 코스닥 상장시켰던 팀이다.

브이캣의 공동대표인 전찬석 대표는 카울리의 초기창업 멤버이자 CTO였고, 본인 역시 카울리 상장 이후 사업 대표를 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2년만에 회사를 턴어라운드 및 평균 30%이상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우리는 광고 영역에서 ‘소재’를 제작하는 영역만 자동화가 되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만약 소재를 다양하게 제작해 소재가 정밀하게 개인화 될 수 있다면 전체 광고 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모바일 광고 시장은 100조가 넘는 매우 큰 시장이다. AI 기술을 활용한다면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소재 제작을 자동화 할 수 있다. 브이캣은 현재 영상 소재 자동 제작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해 말에는 광고 자동 집행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Q. 기존에도 AI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홍보 업체는 많다. 소비자(고객사)가 브이캣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브이캣은 AI를 통한 소재 자동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API 연동을 통해 AI로 대량 영상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브이캣의 핵심 차별점은 AI를 통한 소재제작 자동화다. 

사용자는 상품페이지의 URL만 입력하면 원하는 광고 소재를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영상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광고문구를 쓰거나 어떤 사진을 고를지 고민하는 등의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브이캣은 AI가 상품페이지에서 상품명, 할인율, 제품 설명 등의 문구를 바탕으로 제품에 적합한 광고 소재를 자동 제작한다. 사용자는 디자인 고민 없이 쉽고, 빠르게 마케팅 소재를 제작할 수 있다.  

두번째로 브이캣은 API 연동을 통한 영상 및 이미지 자동대량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사들은 브이캣과 연동 계약을 통해 영상 및 이미지 소재를 대량 제작 및 납품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소재 제작에 투입됐던 비용, 시간, 인력 등의 리소스를 압도적으로 절감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일주일간 작업하던 기획전의 배너 이미지 수천 개를 하루면 브이캣으로 제작할 수 있다. 

Q. 미국에 진출한다. 유사한 모델이 있을지, 현지 내 경쟁력은 ?

[사진=파이온코퍼레이션]

상품의 URL만 입력하면 영상소재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있다고 하더라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제공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해외 광고 시장에서 브이캣만의 경쟁력은 앞서 말씀드린 API 연동을 통한 영상 대량제작이 될 것 같다. 영상 혹은 이미지 편집툴을 제공하는 해외 플레이어들의 경우 고객이 수동 제작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브이캣의 차별점이다. 

Q. 최종목표가 궁금하다. 

브이캣은 22년 2월 론칭 이후 매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네이버, 롯데, 카페24 외에도 올해 LG전자, KT, G마켓, SSG 등 국내 대형 플랫폼사들과 연간 계약을 맺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5년 상장을 통해 연쇄 창업가에서 연쇄 상장팀으로 거듭나고자한다.  

그리고 브이캣은 마케팅 전 영역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고객이 브이캣 서비스에 상품의 URL만 입력하면 브이캣은 즉시 소재를 제작하고 다수의 매체에 광고를 집행 및 운영하며 광고 성과를 최적화하게 될 것이다.  

이미 브이캣의 고객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 집행할 광고 소재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 브이캣이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길 바라며, 올해 미국 법인도 론칭했는데,  브이캣의 미션처럼 ‘The World Easiest Viideo Maker” 로 인정받길 기대한다. 

[K글로벌타임스 김유하 기자] sh@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