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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부터 친환경 에너지까지, '고미에너지딜리버리'로 해결

4대 정유사에 석유 등 전통 에너지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제품 전국 유통 케냐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 K-에너지 기술 수출

2023-06-21     강초희 기자

[K글로벌타임스] 에너지 분야도 이제 K-에너지 시대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고미에너지딜리버리(대표 이상곤)가 최근 케냐에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시행사로 선정되면서 모두의 축복을 받고 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고미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국내 4대 정유사 및 공급처에서 석유 등 전통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90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클린테크 영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3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석유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등 다양한 에너지 다뤄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고객사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다. S-OIL을 비롯한 한화토탈,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등이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4대 정유사 및 공급처에서 에너지 제품(석유, 친환경 등)을 매입하여 전국 각지의 주유소 영업점 및 직영 주유소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공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수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 국내·외 거래처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유통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나아가 오프라인 위주의 에너지 유통 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일으키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에너지 유통 솔루션도 전개하고 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가 캐스트프로와 전기차 충전기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고미에너지딜리버리]

ESG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유통 및 데이터 솔루션도 진행 중이다.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기기 등 국내 폐배터리와 지역별 및 지역별, 그리고 종류별 등의 수집 정보를 자체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폐배터리 바이어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 이처럼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비즈니스 분야는 에너지 제품 유통, 전기차 충전기 유통, 에너지존, 폐배터리 유통 및 데이터 솔루션까지 총 4분야로 나눌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코스닥 상장 노려

고미에너지딜리버리 2022년 매출액. [사진=고미에너지딜리버리]

지난 5월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7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총 41억 원이다.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290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소매점을 20여 개로 늘릴 뿐만 아니라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 등 클린테크 사업에 집중하며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3년 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이들의 가파른 성장에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급변하는 트랜드로 인해 기존 주유소의 역할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이런 부분을 파고들어 석유유통사업과 함께 트랜드에 부합한 친환경 사업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은 단순한 충전기 설치에 그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까지 구축해 충전소 운영자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 중인 것. 고미에너지딜리버리도 이에 발맞춰 충전소 운영자에게 충전기를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계 결함을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소비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위치를 확인해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케냐에 성공적 진출···아프리카 공략 계획

지난 5월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문 제조 기업 캐스트프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캐스트프로의 우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품과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국내·외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영업망을 확대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기 유통 및 인프라 구축에 혁신을 꾀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지난 6월에는 메디콕스와 함께 케냐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해 K-에너지 기술 수출에 나섰다. 그전부터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케냐의 국가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무허엔터프라이즈리미티드와 함께 케냐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전기 스쿠터를 수출하기로 합의한 것. 이로써 케나로의 진출을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

케냐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는 ▲한국 전기차 충전기 및 전기 스쿠터 수출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태양열, 천연 광물 등 천연자원 설비 구축 ▲기타 사회 기반 개발 등 사회 경제적 인프라 구축 및 고용 창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이번 사업 추진에 있어 IT 기술 기반의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현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케냐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12개 아프리카 정부 및 기관들과도 현재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권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 이상곤 대표는 “케냐 정부를 상대로 진행되는 사업이라서 비상장인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자금력과 신뢰성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상장사인 메디콕스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금 조달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의 측면에서 지원함으로써 프로젝트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aftero_who@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