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카지노

[人터뷰] 윤상수 숏뜨 대표 “동남아 수익성 국내보다 커질 것···2024년 수익화 기대 ”

숏폼 미디어~크리에이티브 관련 토털 서비스 제공 상장 가능한 규모로 기업 키울 것...전년대비 280% 성장 목표

2023-07-17     김유하 기자

[K글로벌타임스]  15초 광고보다 1분 숏폼의 시대다. 짧은 영상 콘텐츠로 광고도 할 수 있고, 물건도 판매할 수 있다. 수많은 숏폼 플랫폼 기업들이 생겨났지만 아직 국내에선 절대 강자는 부재한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숏폼 스타트업 숏뜨는 이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숏폼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고 있다. 숏폼과 관련한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등 기술력을 결합해 애드테크 커머스 분야로 사업 규모를 넓히고자 한다. <K글로벌타임스>는 윤상수 숏뜨 대표를 만나 해당 플랫폼의 경쟁성과 향후 시장 성장성에 대해 전망해봤다.  

윤상수 숏뜨 대표 [사진=K글로벌타임스]

Q.' 숏뜨'의 간략한 소개와 최근 업그레이드한 서비스 기술이 있다면 소개 바란다.

A. 숏뜨는 숏폼과 관련된 모든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숏폼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고 수익화 시키는 MCN 사업부터, 숏폼 광고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제작 사업, 숏폼 미디어 솔루션과 오프라인 스튜디오, 숏폼 전문 AR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는 한가지, 바로 숏폼을 ‘미래 미디어 솔루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Q. ‘숏폼’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숏뜨만의 존재감을 낼 수 있던 ‘경쟁력’을 어필한다면

A. 언급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 스타트업계는 그때 그때 유행하는 ‘테마’가 있다고 본다.

즉 시장에서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고 확장이 용이한 테마들이 기존 산업과 결합하며 패러다임 시프트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감에 형성되는 것이다.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특성 때문인 것 같다.

이전에 VR/AR이 핫했던 때도 있었고 얼마 전까진 NFT, 메타버스가 강력한 테마였지 않나. 그때그때 유행하는 테마를 무분별하게 차용하고 투자유치에 유리한 사업아이템을 만들거나 무리한 투자를 통해 몸집부터 불리는 행위는 사업가로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I역시 한번 업계를 휩쓸고 지나가버릴 유행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 광고분야는 빅테크, AI를 결합해 애드테크로 진화할 때 가능성을 무한대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AI 적용 가능성은 무한대…애드테크·커머스 지속 확장  

[사진=숏뜨]

Q.일종의 MCN 사업이다. 기존에도 문제점이 더러 있었는데, 이에 대한 고민은 

현재 시장에서 숏폼과 MCN비즈니스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인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업계의 후발주자이자, MCN형태의 사업모델을 품고 있는 사업모델로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존 MCN사업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갖춰지고 회사 안에 충분히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할 때 즈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AI를 적용한 그런 것들이다.

결론적으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은 저희가 4,5년안에 마주해야 할 문제긴 하지만 아직은 아직은 시기상조 라는 것이 우리의 분석이다. 시장에 남아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에 집중할 때인 것 같다.

Q.사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지난 10년간 우리는 유튜브와 온라인 미디어가 어떻게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지를 지켜봤다. 디지털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프트는 숏폼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북미에선 틱톡이 유튜브의 평균 시청시간을 추월하며 숏폼의 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하는 미디어의 크리에이터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수익화하는 사업모델과 숏폼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원, 비디오 콘텐츠 프로덕션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창업을 결정했다. 현재 숏폼 영역에서 가장 전문성 있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나아가 SaaS형태의 애드테크와 콘텐츠 커머스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Q.해외진출을 본격화했다. 대행수수료 절감 등 파격 행보를 보였던데.   

A.시장선점을 위한 초기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내사업에서 충분한 수익성을 만들며 성장하고 있기에 신규시장 진입은 당장의 수익성이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익성은 국내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동남아지역의 완전한 수익화 시기는 2024년 이내로 보고 있다.

콘텐츠에 진심인 인재 확보 집중, 연 매출 80억원 목표

Q. 다양하고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인재상(스타일, 콘셉트) 등이 있다면

A.콘텐츠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 훌륭한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 콘텐츠 제작 방법이나 퀄리티 스킬, 계정운영 스킬 등은 회사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들이지만, 크리에이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열정은 외부에서 주입될 수 있는 에셋이 아니다. 끝까지, 오래도록 살아남는 크리에이터들 역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열정이 뚜렷한 분들 뿐이라고 생각한다.

Q. 최종 목표에 대해

A.상장할 수 있는 규모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이다. 숏폼에서 시작한 콘텐츠 파워를 어디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험하고 있다. 그러면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오프라인 스튜디오, AR콘텐츠 제작 등이 있다. 앞으로 애드테크, 커머스 분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연 매출 목표는 80억으로 전년대비 약 280%성장을 목표로 한다.

 

[K글로벌타임스 김유하 기자] sh@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