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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히든챔피언] 한테크 "안전불감증, 엣지AI기반 빅데이터로 해결"

국내유일 엣지AI 기반 스쿨존 안전 솔루션 '스마트 아이'로 주목 교통안전, 산업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다방면 활용가능하다는 장점 전국 50여 곳에 인프라 구축 완료···스마트시티 분야 히든챔피언 자리매김할 지 주목

2023-07-25     김동현 기자
한테크는 국내 유일 엣지AI 기반 스쿨존 안전솔루션 '스마트 아이'를 개발한 히든챔피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테크]

[K글로벌타임스] 최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사망사고 등 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테크(대표 김병준)는 엣지 AI(Edge AI)를 활용한 맞춤형 안전 솔루션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다수의 특허를 기반으로 자사만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내유일' 엣지AI 안전 솔루션 개발한 히든챔피언

스마트 아이의 기술 구조도. [사진=한테크]

지난 2020년 설립된 한테크는 빠른 시간 내에 엣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솔루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빠른 기간에 눈에 띄는 기업으로 자리잡은 원동력은 바로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다.

실제 김병준 대표는 설립 후 2년6개월 만에 36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 출원하며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엣지(Edge) 기반의 AI를 활용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면서 단숨에 히든챔피언으로 떠올랐다.

국내 유일의 '한테크 엣지 인공지능시스템(Hantech Edge AI System)'은 현장에 특화된 안전 솔루션을 마련하는 기초로 활용되고 있다.

한테크는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했다. [사진=한테크]

한테크가 엣지AI를 활용해 마련한 솔루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어린이 교통안전 플랫폼 '스마트 아이(Smart Eye)'다. 스마트 아이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 통학로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통학로에 스마트 아이를 설치함으로써 아이와 차량 통행량, 과속 차량 대수 및 속도, 사고 발생 건수 등 해당 지점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단순 수집을 넘어 지역의 교통안전을 실시간으로 분석, 안전도와 위험도를 메겨 분류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부에 와닿지 않는 안전불감증, '보여주는' 기술력으로 해결

스마트아이는 직접 보여주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한테크]

김 대표는 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아이러니하게도 안전관리에 소홀한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직접 보여주는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

스마트 아이는 현장의 현황이나 환경 등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을 기본으로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현장에 솔루션을 설치하기 전 학부모, 어린이를 비롯해 관할 자치구 공무원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합한 안전 솔루션을 채택한다.

안전을 넘어 잠재적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주정차까지 솔루션을 통해 감시하고 있다.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에서 AI가 실시간으로 불법주정차 여부를 판단하고, 위법차량의 실시간 모습과 차량번호까지 띄워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동주차를 유도하는 것이다.

한테크는 다양한 현장에 맞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9종의 스마트 아이를 마련해 전국 곳곳에서 설치했다. 이미 서울시내 구로, 송파, 광진구를 비롯해 전국 50여개 곳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상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로 우회전 및 언덕길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사각지대의 교통사고 예방, 도로 위의 운전자·보행자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구축 선봉장으로 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한테크. [사진=국토교통부]

한테크는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필수 요소인 3가지 구성요소 센서,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 시티 구현을 선도할 히든챔피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도 했다.

이 밖에도 특허청 주최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 2021'에서 안전산업 종합부문 장려상도 받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갖췄다.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술신용평가(TCB)에서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이 가능한 TI-4등급을 획득, 우수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한테크는 스쿨존에 국한된 안전 솔루션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사진=한테크]

이미 스마트 아이를 통해 엣지AI의 우수한 활용성을 입증한 한테크는 어린이 안전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의 안전관련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테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 시티 구현이다. 교통안전, 산업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이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교통과 산업,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면 자연스레 스마트시티분야까지 진출이 가능하다는 게 한테크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안전, 스마트 환경, 스마트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분야로의 기술 접목을 위한 표준 데이터 플랫폼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정교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동현 기자] kimdh@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