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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 딜③]엠아이큐브솔루션, 전세계에 'K-스마트팩토리' 우수성 알린다

전통 제조 공장 디지털 전환해 생산 효율성 UP 인공지능(AI) 접목한 디지털 트윈 기술, 삼성·LG 등이 고객사 개발자만 200여명...전기∙전자∙2차전지 등 다양한 제조업서 활약 미국·일본·유럽·동남아 등 해외 블루오션 개척

2023-07-28     김유하 기자

각양각색의 스타트업들이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가운데, 특히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혹은 아직 상장 전이지만 비상장 시장에서 이미 대어급으로 꼽히는 기업들도 상당수다. 해외는 이러한 K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는 최근 국내 증시에 입성하거나 예정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립하고 있는 이들의 ‘희로애락’을 살펴봤다. 

 

<글로벌 빅 딜> 시리즈

[K글로벌타임스] 내달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기존 제조업 공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드는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 후 정보전략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 유지보수 등 제조혁신 솔루션과 다양한 서비스를 A to Z로 제공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 [자료=엠아이큐브솔루션 ]

특히 해외 시장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각광받는 경쟁력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종별 프레임워크와 통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한 기술력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개발 인력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까지 할 수 있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익 구조를 장기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트윈, AI 플랫폼 등 디지털 전환의 동력이 되는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제조 지능화 레퍼런스를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이 회사는 기술 인력만 전체 구성 중 87% 이상 확보했다. 개발자만 약 200여명을 확보해 전문성을 갖췄다. 이 회사는  그간 쌓아온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세계 무대로 나아갈 채비를 마쳤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적용되는 팩토리 분야는  전기∙전자, 2차전지, 식품, 자동차, 제철∙화학 등 다양한 제조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즉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하는 데 일조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생산 통합 관리 솔루션, 설비 온라인 솔루션, 설비 지능화 솔루션,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구축했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고도화...미국 등 신규 시장 진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올해를 해외 진출 도약 원년으로 삼았다. 현재도 협력사의 해외거점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최근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조의 중요성에 대해 부각이 되면서 자국에 생산기지를 유치하고 있는데, 단순 제조 공장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에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무대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그간 쌓아온 다양한 레퍼런스, 예를 들어 제조 지능화 솔루션 공급 사례와 사업 대상 업종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 실적도 나날이 발전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3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지난해 기준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신제품 디지털 트윈 기반 APS로 기술 고도화...내달 코스닥 상장 

[사진=엠아이큐브솔루션]

최근 엠아이큐브솔루션인 신제품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APS는 설비부터 공정, 물류 등 복잡하게 진행되는 제조현장의 제약과 변수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시스템이다.  

공장 내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 지 모르는데, 기존 APS도 변동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를 실시간으로 생산에 반영하는 부분이 미흡했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새롭게 선보인 APS 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제조 현장과 실시간으로 동기화한 가상의 모델과 환경에서 변동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증시 입성을 통해 해외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난 20일~2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 1만2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는 공모가 희방 범위인 8500~1만원의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박 대표는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믿고 투자를 받은 만큼 상장 이후에도 회사와 투자자의 공동 이익 창출과 글로벌 시장에서 훌륭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스마트팩토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유하 기자] sh@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