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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네트워크 기술 협력 MOU 체결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AI 혁신 가속화 네트워크 안정성 등 통신사 경쟁력 강화 협력 통신망 AI 적용, 에지 AI 인프라 도입 등 검토

2024-07-10     강초희 기자
SKT는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AI 기술의 통신망 적용,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적용사례 개발, 6G 기술 준비 등 5G 및 차세대 통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종렬 SKT ICT Infra담당(사진 왼쪽)과 싱텔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사진 오른쪽)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MOU 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글로벌타임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통신업에서의 인공지능(AI)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SKT는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Singtel)’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다방면의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동통신망의 서비스·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T와 싱텔은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의 창립 회원사다. 양사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설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 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 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SKT는 싱텔과 관련 기술 연구 공동 추진뿐 아니라 이로 인한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AI 인프라 도입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SKT와 고객 경험 강화뿐 아니라 업계 혁신과 6G로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 담당(CSPO)은 “SKT와 싱텔의 협력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루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aftero_who@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