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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솔, 중기부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선정

한국에자이와 맞손…치매친화에코시스템 구축 위한 협력 다양한 시니어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모델 개발

2024-07-19     황정일 기자
[사진=리솔]

[K글로벌타임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LEESOL, 공동대표 권구성·이승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이 공급기업으로,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도록 돕는다.

중기부는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 등으로 구분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 유형별 과제를 수행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상반기 수요기반형 트랙에는 총 20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리솔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함께 공급기업 대 수요기업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리솔과 한국에자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감마 동조(gamma entrainment)에 대한 전기 자극 및 광 자극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MCI) 직전의 환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인지기능 개선 및 관리를 위한 웰니스 장비의 개발’을 추진, 다각적인 연구와 제품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 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한국에자이는 노인 인지기능 강화, 디지털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에자이뇌건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경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리솔에 따르면 최근 인구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치매 초기나 치매 전단계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리솔은 한국에자이와 함께 치매 친화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 파트너사(EDGE Partners)’로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왔으며, 실제로 협력이 가능한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리솔은 수면, 우울 증상의 해소를 도와주는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판매함으로써 전자약 및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한국에자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다방면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수면, 우울, 치매 전자약 개발 회사로서 한국에자이와 치매 친화 에코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실무적인 파트너십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인지기능 저하와 시니어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다방면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협업체계를 이어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솔은 지난 2017년 10월 설립된 전자약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1세대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Medison)’의 창업자 이승우 박사와 변리사 출신 권구성 공동대표가 뜻을 모아 창업했다, 퇴행성 뇌질환과 수면,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치료를 위한 R&D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슬리피솔’과 ‘슬리피솔 플러스’, ‘슬리피솔 라이트’ 등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hji0324@uu-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