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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전략

무협·산업은행 공동 주최, 13~14일 이틀간 코엑스서 진행 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사 및 글로벌 기업 250개사 참여 혁신 기술 홍보 및 1:1 비즈니스 밋업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현장]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축제, ‘넥스트 라이즈 2024’ 개막

2024. 06. 14 by 황정일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4, 서울’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와 KDB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4, 서울’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한국무역협회]

[K글로벌타임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와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4, 서울’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한 축제인 만큼 첫날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넥스트 라이즈를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넥스트 라이즈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되었다. 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 기업과 함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HP·루프트한자·볼보 등 국제 대기업 및 중견기업,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기관 250개 사가 참여한다. 타타스틸, 아스트라제네카, 인텔, 에어버스, 머스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모색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황철주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넥스트 라이즈 2024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특히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밴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넥스트 라이즈는 스타트업이 시장과 만나고, 투자자와 연결되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넥스트 라이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 기업과 함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HP·루프트한자·볼보 등 국제 대기업 및 중견기업,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기관 250개 사가 참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넥스트 라이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1,500개 기업과 함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HP·루프트한자·볼보 등 국제 대기업 및 중견기업,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기관 250개 사가 참여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유망 K-스타트업들의 열띤 홍보전. [사진=황정일 기자]
유망 K-스타트업들의 열띤 홍보전. [사진=황정일 기자]

 

다양하고 독창적인 기술과 서비스의 향연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다채로운 강연. [사진=황정일 기자]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다채로운 강연. [사진=황정일 기자]

넥스트 라이즈 2024는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관계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향한 K-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홍보전이 가득한 자리였다. △AI·빅데이터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항공우주 △첨단반도체·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교육·콘텐츠·AR·VR △무선통신·센서 △첨단 제조·신소재 △플랫폼·서비스 △핀테크·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서비스를 뽐냈다.

무역협회는 ‘키타 이노브랜치’, KDB산업은행은 ‘넥스트원’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23개, 37개 스타트업과 함께 부스를 준비했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BMW가 ‘BMW 스타트업 개러지’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마련, 현재 협업하고 있는 네 곳의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LG의 6개 계열사가 ‘LG 슈퍼스타트’를 꾸려 200여 개 스타트업과 1:1 밋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일본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미쓰비시(Mitsubishi), 미즈호(Mizuho), 소니(Sony), 라쿠텐(Rakuten) 등 일본의 대표 기업들이 ‘일본관’에 집결, 한국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및 제품 홍보 △1:1 비즈니스 밋업 △스타트업 IR 피칭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IPO 성공 사례, 생성형 AI의 발전 현황, 유럽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창업부터 엑시트까지, 미래 항공 산업을 위한 혁신 과제 등 다채로운 국내외 저명인사의 강연이 이어져 넥스트 라이즈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K-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의 향연. [사진=황정일 기자]
K-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의 향연. [사진=황정일 기자]
LG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 [사진=황정일 기자]
LG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 [사진=황정일 기자]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다”

넥스트 라이즈 2024 현장을 참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한국무역협회]
넥스트 라이즈 2024 현장을 참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스타트업 수출은 24억 달러 규모다. 지난 2017년에 2.7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약 9배 성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스타트업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특히 정부는 ‘2027년 세계 수출 5강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 주역의 발굴이 중요한 만큼, 신기술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유망 스타트업·수출테크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4년 수출테크 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2025년까지 스타트업 거점 무역관을 K-테크 캠프로 개편하여 파리, 실리콘밸리 등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 라이즈 2024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K-스타트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성장을 견인한다.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K-스타트업은 올해 CES 2024에서 보여줬듯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반도체, AI, 항공우주 등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지난 4월 출범한 8,000억 원 규모의 민관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함께 올해 추가로 조성할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한·일·중, 한·UAE,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를 포함한 경제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해외에서 창업한 K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도 한층 더 보강할 예정이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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