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열풍이 거세다. 기업들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명확한 지배구조 등을 강조하는 이 신조어는 지역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이 같은 흐름속에서 청정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술이나 담배, 도박 관련 산업은 반(反)ESG 업종으로 외면되고 있다.그렇다면 고탄소업종인 패션산업은 어떨까?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일 ‘필(必)환경 ESG 시대, 패션산업 친환경 트렌드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패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 구조)의 앞 글자를 딴 ESG가 MZ세대의 등장과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등 급속한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들은 내가 구매하는 상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유통되고, 어떤 물류 과정을 거쳐 나에게 오는지, 그 상품의 제조·유통·판매·물류 기업의 이념과 가치관, 사회·환경적 책임까지도 상품 선택의 요인으로 고려하고 있다.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