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재 등용의 네 가지 기준이 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인재등용 원칙인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글자 그대로 인물 좋고,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정확한 판단력을 말하는 것으로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전환의 시대 기업의 리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가 1500년도 더 된 옛 전통 기준까지 들먹이며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언서(身言書)’보다 ‘판(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판’은 단순한 판단 능력이 아닌 리더의 주체적인 결정 능력, 즉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