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MR 총망라한 XR 기술 적용한 체험형 전시
라이프·엔터테인먼트·컬처·크리에이터·이벤트 존 마련
XR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APOC’ 활용 이색경험 선사

IT 솔루션 스타트업 팜피가 삼성물산과 협업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위즈엘 성수’에서국내 최초의 XR(확장현실) 체험전시를 개최한다. [사진=팜피]
IT 솔루션 스타트업 팜피가 삼성물산과 협업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위즈엘 성수’에서국내 최초의 XR(확장현실) 체험전시를 개최한다. [사진=팜피]

[K글로벌타임스] IT 콘텐츠 스타트업 팜피㈜가 국내 최초의 XR(확장현실) 체험전시를 개최, ‘미리 보는 미래의 일상’을 제시한다. 팜피 주식회사는 삼성물산과 협력해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한 ‘위즈엘 성수’에서 XR 체험전시 ‘헤이, 컴 히어(Hey, Come Here)’를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XR 체험전시는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열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망라하는 XR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체험형 전시다. 단순한 굿즈 판매나 디스플레이 구경이 아니라 참관객들이 메타 퀘스트, 애플 비전 프로, AR 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콘텐츠를 체험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체험전시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팝업 전시의 콘셉트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계로의 초대’다. ▲라이프(오늘은 내가 XR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상 속 XR) ▲엔터테인먼트(Now you’re here, 즐겨봐 XR) ▲컬처(콘텐츠, 보는 것을 넘어 체험으로!) ▲크리에이터(XR 콘텐츠 만들기 참 쉽죠? 직접 해보기!) ▲이벤트(‘꽝’ 없는 럭키드로우>선물이 한가득!!) 등 5개 존으로 꾸려진다.

이번 팝업 전시 행사는 삼성물산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의 신사업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스타트업이 어려워하는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4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함께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 SBA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유망 스타트업으로 팜피 등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8월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물산 사옥에서 킥오프데이를 진행했고 본격적인 기술 실증(PoC)을 시작했다. 9월 말까지 PoC를 진행하고 10월에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팝업 전시의 모든 기술과 콘텐츠는 팜피가 자체 개발한 XR 콘텐츠 제작 및 공유 플랫폼 ‘아폭(APOC)’으로 제작된다. 아폭은 ‘아’무나 쉽고 빠르게 ‘폭’넓은 XR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XR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제작·협업·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팜피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미래 XR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프라이빗 전시가 아닌 퍼블릭 전시로 기획했다”라며 “일반 참관객뿐 아니라 삼성물산 임직원, 유명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XR 분야 스타트업과 기업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사전예매를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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