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심하게 결핵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저를 의사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을 돕고 싶어 병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6.25 전쟁 때 전세계로부터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는 인류 사랑을 갚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부산 온종합병원장, 국제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의 포부는 남달랐다.정근 이사장은 부산 지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온종합병원’은 국내외 의료봉사, 외국인 진료, 밥퍼 봉사,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