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2019년은 국내 스타트업에 크나큰 이슈가 있던 해다. 혁신 모빌리티 기업 타다가 택시업계가 ‘불법 콜택시’라며 반발했고, 이에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고소한 것. 이후 끝날 것 같지 않은 지리멸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타다 서비스 운영한 지 1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재탑승자 90% 달해···정말 불법일까?타다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를 포함한 11인승 승합차를 대여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타다는 서비스 개시 후 회원 170만 명, 차량 1500대 규모로 급성장했지만,
[K글로벌타임스]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기술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사상 처음으로 최고혁신상을 5개 받았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포함하면, 최고혁신상 수상기업 20개사 중 9개 기업이 우리 기업으로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미국은 4개, 독일과 일본에서 각각 2개 기업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전체 참가기업의 16%를 차지했고, 혁신상의 4분의 1을 한국 기업이 받았다. 최고혁신상 20개 중 9개를 한국 기업
[K글로벌타임스]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재 등용의 네 가지 기준이 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인재등용 원칙인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글자 그대로 인물 좋고,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정확한 판단력을 말하는 것으로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전환의 시대 기업의 리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가 1500년도 더 된 옛 전통 기준까지 들먹이며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언서(身言書)’보다 ‘판(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판’은 단순한 판단 능력이 아닌 리더의 주체적인 결정 능력, 즉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
“중개 서비스 후퇴, 소비자 편익 저해, 신산업 위축”[K글로벌타임스] 중개 시장의 공정 경쟁을 훼손하고 신산업을 위축시키는 ‘특정 이익단체의 법정단체화’에 대해 프롭테크 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은 25일 스파크플러스 방배점 IR룸에서 프롭테크 기업 10여개 사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화 및 개업공인중개사 의무가입, 지도단속권 이양 등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중개사법 개정안)’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개사법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대전시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4,800만 달러(540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고 6월 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창립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100여 명이 직접 참가했고, 80여 개 도시에서 8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화상으로 접속했다.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참여 열기는 우리의 지난 40년의 관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우마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최근 한국 인도네시아 경영학회 포럼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고 있다"라며 "산업 간에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과는 달리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2억 7,000만 명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이 한국 제2의 내수시장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우마 하디 대사의 강연을 정리한 내용이다. ▶ 친(親)기업 정책을 강력히 밀고 나가는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의 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노동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관피아’라는 단어는 관세청 퇴직자들이 관세사로 일을 하거나, 각종 산하기관에 취업하여 세관 관련 사업을 독점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한국에서 관세사는 국가시험으로 연간 합격자수가 두자리수 이하의 어려운 시험을 통해서 되거나, 세관 공무원으로 일정기간 근무 후 일부 시험 면제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취득하는 두가지 케이스가 존재한다.이는 유럽, 미국과 일본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는데, 일단 유럽 주요 국가는 관세사 제도라는 것이 없다. 일부 시험등이 있지만 특정 시스템 사용 능력에 대한 검증을 하거나 하는 것이지
조선은 누가 구했나? 임진왜란을 극복한 원동력조선의 임진왜란 극복,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크게 나누어 와 이라 할 수 있다. 논란 많은 명군의 지원, 선조의 파천 등은 논외로 한다. 조선은 왕이 곧 국가인 나라였다. 그러나 왕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도망했고, 나라를 버리고 망명을 도모했다.일본의 전국시대 성주는 전쟁에 패하면 항복하거나 할복했다. 백성은 새로운 성주를 모시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백성은 도망친 왕에게 충성하며 조선 8도에서 의병으로 항전했다. 침략자 일본군에겐 상상
한국인의 93.7%가 싫어하는 아베 전 총리가 7년 9개월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후임에 아베 정책의 승계를 공언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관방장관이 99대 총리로 취임했다. 사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정계에서 성골 중에 성골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인들의 자부심인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조슈번(현 야마구치현: 63명의 총리 중 9명을 배출) 출신이고 아버지는 외상을 역임하였고 외조부가 기시 전 수상이다. 아베 개인의 능력보다는 출신 지역과 가문의 후광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아베의 지역구인 야마쿠치현과 인근 가고시마현
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조국교수의 법무부장관 임명을 놓고 일어나고 있는 20~30대의 저항을 절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되며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로 접근해서도 안된다. 이는 그동안 모든 사회의 요직과 권력을 독차지하고 있는 586(소위386세대)세대가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서로 카르텔을 맺으며 철저하게 기득권을 누리는데 대한 저항이다. 지금 모든 분야에서 주도세력인 586세대는 군사정권의 암울한 시기에 분연히 일어난 민주화 세대로서 많은 기대
지난 4월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21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폐막식에 참석하였다. 74개국 146개 지회에 7000명의 정회원을 가진 WORLD OKTA 대표자회의에 15년간 참석했지만 이번 강원도 대회 열기는 대단하였다. 23일 개막식에는 다수의 국회의원과 800여명의 회원, 강원도 400개 기업인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무역상담회에는 약 4500만불의 무역계약이 체결되어 금년도 30억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원도에 큰 힘이 되었다. 대회장은 활기가 넘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