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3일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의 디지털 물류플랫폼 트윌(Twill)과 ‘중소기업 해상화물 긴급운송 채널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주요 도시 폐쇄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한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4월 8일 기준 12주 연속 하락하자 일각에서는 이를 조심스레 해운시장 정상화의 신호로 예측하기도 하
HMM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HMM은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4개월 만에 3만 원대를 회복해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HMM의 주가 오름세는 지난 14일 역대 최대 실적 발표 후 이튿날부터 계속되고 있다.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HMM의 발표 이후 증권사 7곳이 HMM의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자료에 따르면 HMM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지난 12월 7조 1,350억 원보다 23% 증가한 8조 7,786억 원으로 높였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코로나19가 촉발한 글로벌 물류대란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작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올해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5046.66(12월 31일 기준)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공식 선언한 시점의 SCFI(911.85, 2020년 3월 13일)의 5배가 넘는다.또한 해운조사기관인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에서는 미국 서안의 항만 적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살아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가 올해 마지막 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036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6.0을 기록해 3분기의 113.5에 비해서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을 상회했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향후 수출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EBSI의 추이를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처음 악화되
코로나19로 인해 난데없는 물류 대란을 겪은 2020년, 발을 동동 구르던 국내 기업들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인 숨은 주역이 있다. 대부분의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사절단,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취소되고, 운임비 상승과 선박·선복난에 따른 물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립무원(孤立無援)에 빠진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들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는 어떤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무역 주체별로,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무역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있는 회원지원본부의 수장인 김병유 본부장은 지금의 위기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최근 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해상·항공 운임 특별 융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융자 지원에서 무역협회는 운임 급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에 총 200억 원을 연 1.5% 금리로 융자하기로 했고, 무역보험공사는 보증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신청 대상 기업은 연회비를 완납한 무역협회 회원사 중 2020년 수출 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신청 시 전년 대비 올해 해상·항공 운임 비용 급증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선하증권(B/L
해상운임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인코텀즈 거래조건 변경, 물류 전문기업 활용, 공동물류 지원사업 활용 등이 제시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최근 해상운임 상승 원인과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방안’에 따르면 상하이해운거래소(SSE)의 항로별 운임지수는 2020년 5월 저점을 기록한 후 북미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이후에는 유럽, 남미 등 주요 항로 모두 운임이 급등했다. 올해 4월 16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SCFI)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월 16일(금)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 운임 상승 등 물류 부담이 가중된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수출 기업에게 항공‧해상운송은 물류의 양대 축으로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장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0%)’에 이어 ‘물류비용 상승(20.3%)’으로 나타나 물류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20년 수출기업의 항공·
[K글로벌타임스]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상 항공 운송 수단 부족 및 운임 상승으로 물류대란을 겪은 한 해였다. 항공의 경우 코로나19로 국내 운항 편수가 연중 70% 이상 감소했고, 해상의 경우 항공 운송 전환 및 진단키트 운송 등의 수요로 항공화물 처리량이 30% 내외 감소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컨테이너를 통한 수출은 선복 부족으로 일년 내내 애로를 겪었다. 2분기에 선사들이 글로벌 물동량 감소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선복을 감축하면서, 지난 5월 우리나라 컨테이너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 항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