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온 한 해였다. 새로운 10년의 시작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던 2020년. 하지만 연초부터 세계 전역을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에 유례없는 장기불황이 찾아오면서, 대내외 경제에는 여전히 그 싸늘한 한기(寒氣)에 움츠려든 몸을 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얼어붙은 결빙(結氷) 그 틈 사이로도 한줄기 햇살은 비춰드는 법. 그 빛 한 줄기에 손을 녹이고, 옷깃을 여미며 다시 새해를 맞이할 걸음을 재촉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내년 2021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은 4.2%로 예측되
몸의 성장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늘 외부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한다.그 영양분은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곳은 바로 ‘치아(齒牙)’다. 평균 28개의 이 치아들은 모든 활동의 기초적인 근간이 되는 식(食)행위를 원활히 도우며, 인간이 여타 개체들보다도 발육이나 건강회복에 있어서 뛰어난 고등동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잘 씹을 수 있고, 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치아’는 만국공통의 관심사다. ‘치아’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구강구조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치의학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인 곳은 바로
“밥 먹는 자리에서 인정(人情)이 나고, 술 마시는 자리에서 의리(義理)가 다져진다.” 한국인에게 사회생활을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요소를 다 담은 한마디일 것이다.직접 얼굴을 보고, 그리고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Coummunication) 즉 대면(對面)커뮤니케이션이 재 모든 기업 내외에서 이뤄지는 ‘미팅(meeting)', ’회의(會議)‘의 주축이 되어 움직여오고 있었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연초부터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는 경기(景氣)의 흐름은 물론 기업문화까지도 바꾸었다.기업문화의 중심에 ‘비대면(非對面)’이 일
위기 속에서 멈춰졌던 무역의 시곗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고의 시간 끝에 기지개를 켠 터라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멈춰진 시간 동안 쌓인 기저효과(Base Effect)에 눌렸던 수요가 다시 일어나고, 아울러 숨을 고르며 내실을 다져온 핵심 품목별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도 일고 있다.11월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1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2021년도 세계 경제는 이동제한 완화 및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산업군이 침체기
다가오는 내년 대내외 경제 현황에 대한 전망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하는 ‘2021년 세계 경제 전망 및 주요 수출 환경 전망' 세미나가 2020년 11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국무역협회(KIT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사태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방식을 준수하여 한국무역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TA 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었다.이날 개회사에 나선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장은 “전대미문의 코로
지난 2020년 11월 15일 우리나라가 세계 15개국이 협정이 참가한 ‘RCEP(알셉)'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RCEP’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域內包括的經濟同伴者協定)을 말한다. 이번 협정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회원국(ASEAN) 10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국이 참여한다. RCEP의 시장 규모는 인구만 23억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대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번 협정을 통해 '메
한국무역협회(KITA)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2020년 11월 2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Doing Business in the U.S.' 세미나를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의 변화와 관련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이날 세미나는 최근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참가자들 입장 시 QR코드 체크, 손 소독과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참석 인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인터뷰]에버세이프·페이크 파운더, 'K-금융 보안'의 선두에 서다디지털 테크 스타트업(Tech-Startup)들의 열정 어린 하루하루가 쌓여가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자리한 녹색 오피스. 데스크 너머로 차분하면서도 반짝이는 눈빛을 띤 채 바삐 움직이는 직원 마흔여 명이 자리한 파티션을 따라 도착한 대표실의 문을 두드리자,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가 우리를 맞이했다.인사를 나누고, 오가는 대화 내내 깍듯하나 자신감이 깃들어 있고, 순한 듯하나 날카로운 전문성과 단단한 뚝심이 돋보였다. ‘완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