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해마다 이즈음이 되면 여러 국제기구와 민간 연구기관에서 내년의 경제전망을 내놓곤 한다. 일부 상이한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에는 대부분 유사한 전망을 제시하는 터에, 대략적인 향후 경제를 예측해 볼 수 있다.글로벌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UNCTAD, OECD 등의 국제기구는 물론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s’ 등 민간 FDI 조사기관도 자체 통계에 기반한 차기 연도 전망을 제시하곤 했다. 그런데 올해 20
2023.12.27 08:59
-
[K글로벌타임스] 지난 4월 19일에 개최된 두 번째 파트의 주제국은 ‘중국’으로, 국내에서 중국의 정치‧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일가견이 있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정영록 교수가 강단에 섰다.1992년 한중 수교 이래 경제외교의 주역을 담당하면서 중국의 정치 및 경제 발전을 연구한 명실상부 국내 중국통 석학 1인자다. 특히 지난해 한중 수교 30년 기념 포럼에서 아시아 가치관 정립을 위한 한‧중‧일 연합의 ‘아시아 대학’ 설립을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교과서에 나온 중국, 모든 편견 버려야 한다도
2023.04.20 15:31
-
[K글로벌타임스] 지난 1월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는 보고서(Investment Trends Monitor)를 통해 중국의 ‘22년 신규 그린필드 투자가 전년 대비 건수 기준 3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UNCTAD는 지정학적 이슈와 공급망 문제 등으로 글로벌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FDI(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했다.반면, 상반된 통계도 존재한다. 세계적인 정보제공업체 Trading Economics는 ’22년 중국의 FDI 규모를 전년의 1,734.8억 불 대비 소폭 증가
2023.02.24 09:31
-
[K글로벌타임스] 2022년은 결코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세계 경제에 돌팔매를 던졌다. 에너지 위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한 중국 봉쇄 등은 2022년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최근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s’이 2022년 글로벌 FDI의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이 중 공감이 가고 우리에게 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섯 가지 특징을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
2022.12.30 14:18
-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공식 기념행사를 열고 정상 메시지를 교환한 가운데 중국에 진출 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비건푸드 스타트업 올가니카는 GNC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올해 초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중신그룹(CITIC)의 씨틱캐피탈(CITIC Capital)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콘텐츠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법인을 세웠다. 뿐
2022.08.25 15:13
-
[K글로벌타임스]▶ 알맹이 없는 역대 7월 중 수출 1위산업자원통상부는 8월1일 7월 수출 실적이 607억 달러를 달성하고 전년 동월대비 9.4%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7월 수출 실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하반기 수출이 하강세에 들었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신호가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對중국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는 앞으로 수출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액 55억 달러 중 석유 제품과 반도체 증가가 대부분7
2022.08.08 11:00
-
어제 29일 환율은 전일대비 15.60원 상승한 1,29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9.00원 상승한 1,292.4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에는 네고물량 영향 탓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점차 레벨을 높였다.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6선으로 상승했다. 장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전략을 고
2022.06.30 09:21
-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2월 24일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선언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EU 등의 전면적인 제재(sanctions)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현저히 둔화될 위험성이 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FDI 추이지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서방 투자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꾸준히 실행해 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2022.02.27 18:40
-
지난 30일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상승한 1,18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85.0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네고 물량 유입 에 1,180원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결제 등 달러 매수수요 유입에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은 낙폭을 모두 회수하고 상승 전환하였다. 1,190원을 앞두고 상단이 제한되며 전일대비 2.30원 상승 한 1,188.8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
2022.01.03 09:13
-
한국무역협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중국에 지사 및 대리상이 있거나 대리운영이 가능한 국내 기업 111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이는 작년 72개사 대비 절반 이상 늘어난 규모다.협회는 올해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안정적인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기업들의 정상 참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박람회 참가를 추진했으나 상하이 지역에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3주의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대리운영 방식으로 참가했다
2021.11.05 10:19
-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를 맺은 이래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29년간 양국은 이웃 국가이자 친구로서 상호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내왔다. ‘우호 협력 관계’,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거쳐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1992년 약 27억 달러(약 3조 1,000억 원)에 불과했던 대중 수출 규모는 2018년 사상 최고치인 1,621억 달러(약 188조 원)를 기록하면서 26년 만에 61배 증가했고, 중국 GDP는 1992년 4,920억 달러
2021.10.30 14:01
-
반도체, IT만큼이나 ‘K-넘버원’을 외치는 분야가 있다. 지난 십여 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화장품 시장의 강대국이라 불리는 프랑스, 일본과 어깨를 견주게 된 K-뷰티. 한류의 영향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의 집중 지원, ODM 업체의 발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어우러지면서 K-뷰티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K-뷰티의 수출’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중소기업 간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협회 회장이자 2006년 설립한 코스메랩의 박진영 대표는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들의 흥망성쇠(興
2021.04.30 10:04
-
중국이 전기차 시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기술기업이 앞다퉈 전기차나 자동차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 IT 기업 샤오미 등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 앞다퉈 전기차 시장 진출지난 3월,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百度)가 지리자동차(吉利汽车)와 손잡고 독자적인 전기차 업체를 설립했다. 바이두와 지리자동차의 합작사 사명은 ‘지두자동차(集度汽车)’로, 인공지능(AI) 역량을 집대성하겠다는 의미
2021.04.23 13:51
-
1,110원대 초반 레벨로 떨어졌던 달러/원 환율이 21일 거래에서 글로벌 달러 반등세에 동반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선물은 이날 보고서에서 "7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한 달러 지수와 위험 선호 둔화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날 환율이 1,114 ~ 1,1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환율은 전일 서울 거래에서는 1,112.30원에 마감된 바 있다.삼성선물은 그러면서 "한편 전일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의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아시아 환시에서 위안화 강세를 자극한 것
2021.04.21 08:59
-
2020년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은 101조 6,000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 상하이, 강소성, 절강성, 안후이성(3성1시)을 포괄하는 장강삼각주 지역의 GDP 규모는 24조 5,000억 위안으로 전국 GDP의 4분의 1 수준에 달했다.2020년 중국의 GDP 증가율은 2.3%였으나 장강삼각주의 GDP 성장률은 평균 6.55%로 전국 성장률의 2.85배였다. 이처럼 중국에서 빠른 경제발전 속도와 대외 개방성을 보이는 장강삼각주 지역의 경제 동향과 최근 발표되는 장강삼각주 일체화 관련 정책에 대해 코트라 중국
2021.02.27 19:55
-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졌지만 이커머스 시장만큼은 예외였다.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급성장하는 기회로 작용했다.국가별로 대부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특히 중국은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라이브 커머스, 짧은 동영상, C2M 등 이커머스 양상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만 10억명…이커머스 세계 1위중국은 2020년 기준 인구가 14억4,400만 명이며 이 중 약 10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인터넷을 이용한다. 온라인 쇼핑 인구는 약 7억4,600만명에 달한
2021.02.14 19:32
-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국제수입박람국,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월 2일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수입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시진핑 주석이 직접 기획·제안·추진한 사업이며 시진핑 주석이 1회, 2회 박람회에 연달아 참가한 바가 있는 만큼 시진핑 주석과 시진핑 정부가 매우 중요시하는 국가급 박람회 사업이다.중국 정부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광저우 '캔톤 페어(Canton Fair)'와 더불어 중국을 대
2021.02.04 17:46
-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국제수입박람국,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온라인 설명회’를 2월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는 시진핑 총서기가 직접 기획·제안·지시·추진한 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이자 시진핑 정부의 대외 개방 사업이다.올해로 4회를 맞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에는 중국국제수입박람국에서 지정한 한국관 총괄 주관 기관인 무역협회의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2021.02.02 21:55
-
2020년 말 유럽연합(EU)과 중국이 7년에 걸쳐 진행해온 포괄적투자협정(CAI: Comprehensive Agreement on Investment)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 14일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아직까지 이번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문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보고서는 EU와 중국 양측이 투명성과 공정경쟁, 시장접근, 지속가능한 개발 관련 이슈에서 높은 수준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
2021.01.1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