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니카 ․ 더핑크퐁컴퍼니 ․ 직방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 통해 사업 다각화
- 기념행사서 외교부 박진 장관 ․ 중국 왕이 국무위원 축하 서한 대독
- 한국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통해 중국시장 진출 노력…양국 비즈니스 더 활발해지길 기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행사(사진 제공 : 외교부)<br>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행사(사진 제공 : 외교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공식 기념행사를 열고 정상 메시지를 교환한 가운데 중국에 진출 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비건푸드 스타트업 올가니카는 GNC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올해 초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중신그룹(CITIC)의 씨틱캐피탈(CITIC Capital)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콘텐츠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법인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직방은 올해 초 삼성의 홈IoT 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부로 삼성SDS의 한국 및 중국법인에서 운영하던 홈IoT 사업 관련, 지적재산권과 주요 영업·생산·계약 등 사업 관련 일체의 권한을 양수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외교부 박진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각각 대독했다.

박진 장관은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경제협력의 질적 업그레이드, ▲전략적 소통 및 한반도 문제 협력 강화, ▲문화·인적교류의 조속한 회복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며, 한중이 서로 조화를 추구하면서 다름을 인정하는‘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왕이 국무위원은 수교 이래 30년 간 양국이 ▲정치적 신뢰 ▲호혜협력 ▲인적·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한반도 포함 지역·국제 문제 협력도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고, 삼십이립(三十而立)을 맞이한 한중이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로서 군자신이성(君子信以成: 군자는 믿음으로써 이룬다)과 같이, 서로 존중과 신뢰를 강화하자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은 지난 24일 진행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지난 30년간 한중 경제협력이 양국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중요한 사실이고, 양국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웃국가인 것 또한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공급망,  사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이슈가 산적해 있지만 다가올 30년도 양국 협력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양국 기업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해외진출실 이경호 차장은 “중국은 시장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의 활동 많다”며 “하지만 아직 까지는 스타트업들이 중국 자체 시장에 접근하는건 어려움이 있어 중국 진출은 선호도가 낮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중국 3개 지역 지부를 설립해 매년 넥스트라이즈 통해 스타트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노력하고 있다”며 “협회는 알리바바 같은 중국 빅테크 기업과 꾸준하게 접촉 하고 있고 진출기업들의 비지니스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돕고 있는데 한중수교 30주년을 통해 양국 비즈니스가 더 활발해 질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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