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UNCTAD는 지난 6월 발행한 ‘WIR(World Investment Report) 2024’를 통해 글로벌 다국적기업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트렌드 변화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에서, 자체 통계까지 추가하며 WIR 2024 내용을 다시 강조한 보고서가 발표되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UNCTAD와 'fDi Market'이 라마인드 하고 싶어 하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자국 인접 지역으로 제조설비 투자 트렌드 강화WIR
2024.08.02 09:41
-
[K글로벌타임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 Kearney는 매년 4월 FDI 관련 지수인 FDI Confidence Index를 발표한다. 관련 지수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연 매출 5억 불 이상 글로벌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향후 3년 내 직접투자 가능성이 큰 국가·시장을 묻는 설문 결과를 기초로 산출된다.다국적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제 직접투자 가능성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FDI에 대한 비교적 합리적인 예측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발표된 Kearney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시사점을 공유
2023.05.16 16:48
-
[K글로벌타임스] 지난 1월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는 보고서(Investment Trends Monitor)를 통해 중국의 ‘22년 신규 그린필드 투자가 전년 대비 건수 기준 3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UNCTAD는 지정학적 이슈와 공급망 문제 등으로 글로벌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FDI(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했다.반면, 상반된 통계도 존재한다. 세계적인 정보제공업체 Trading Economics는 ’22년 중국의 FDI 규모를 전년의 1,734.8억 불 대비 소폭 증가
2023.02.24 09:31
-
UNCTAD의 Director인 ‘James Zhan’이 최근 해외의 한 기관과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2022년 글로벌 FDI 전망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내용은 의역과 주관적 해석이 반영되었음을 밝힌다.2022년 글로벌 경제 현황과 FDI 전망①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3F·2D 위기2022년 글로벌 경제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3F·2D, 즉 Food(식량), Fuel(연료) 및 Financial Crisis(금융 위기)와 동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Humanitarian crisis(
2022.09.02 06:00
-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와 지정학적 분쟁은 다국적 기업의 관점에서 안정적 투자처로서의 중국에 대한 매력도를 현저히 저하시키고 있다.중국은 오랫동안 다국적 기업에게 놓칠 수 없는 투자의 기회로 여겨져 왔다. 지금도 중국은 외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구매 의사를 보유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제로 코로나 정책·리쇼어링 등 지정학적 요인이 투자 결정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그리고 트럼프와 푸틴이 만들어낸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은 더 이상 위기에 강한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단정
2022.06.02 20:08
-
지난해 전 세계 무역 및 물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역량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물류대란’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코로나19 사태에 각국 정부가 엄청난 돈풀기로 대응하면서 촉발된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세는 올해도 전 세계 경제를 관통할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무역과 관련한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중간 무역전쟁 역시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이에 한국 경제와 수출입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2022.02.14 06:29
-
[K글로벌타임스]베트남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는 진정세를 보이나, 남부 지역은 심각한 국면에 들어섰다. 6월부터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19개 주[비롯한 롱안성(Long An), 띠엔장성(Tien Giang), 동탑성(Dong Thap), 푸옌성(Phu Yen), 벤쩨성(Ben Tre), 짜빈성(Tra Vinh)]에서 매일 9,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와 200~3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심각성을 깨달은 베트남 정부는 7월 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장 강
2021.08.16 11:39
-
2021년도 채 5개월이 남지 않았다. 지난 6월 ‘WIR(World Investment Report) 2021’에서 2021년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의 10~15%가량의 반등을 전망한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는 그러한 전망을 유지하고 있을까? 지난 8월 10일 UNCTAD의 시니어 디렉터이며, WIR의 편집장인 제임스 잔(James Zhan)이 영국 파이앤셜 타임스 계열의 ‘FDI Intelligence’에 기고한 글로벌 FDI에 대한 전망을 소개하고자 한다.▶ 낙관과 불확실성 사이코로나19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전
2021.08.16 10:49
-
2021년 5월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베트남이 노동절 연휴(4월 27일~5월 3일) 기간 동안 베트남 인접 국가(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에서 입국한 베트남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섞여 베트남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면서 그 관광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됐다.또한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달랏과 나짱을 다녀온 내국인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근무지를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대도시로 빠르게 퍼져 7월 3일 이후 하루 1,000명 이상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호찌민시의 감염자 확산은 베트남에서 가장 심
2021.07.24 13:25
-
지난 2월 24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 등의 핵심 소재 및 부품 공급망을 재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제품의 공급망 점검에 착수했다.바이든 행정명령으로 인해 반도체 수출의 60%를 중국에 의지하고 있는 우리 반도체 업계의 피해를 우려하는 전망과 미국 진출에 의한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GVC(글로벌 공급망)와 우리나라의 FDI(외국인직접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자
2021.04.01 09:16
-
미국·독일·일본 등 제조업 분야에서 4차산업 혁명을 통해 제조공정을 스마트화하고 고부가가치화한 국가들은 오프쇼어링이 줄어들고 오히려 리쇼어링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경우에 스마트 팩토리에 의한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첨단 제조업 생태계를 조성하지 않을 경우 선진 제조 국가에 비해 오프쇼어링이 계속 일어나고, 리쇼어링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리쇼어링(Reshoring)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고 본국 회귀를 의미하고, 고비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로 생산시설을
2021.02.08 12:17
-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개인의 생활 전반에 퍼펙트 스톰을 몰고 왔다. 이 폭풍은 2016년 다보스포럼 이후 우리 산업과 생활의 대세로 떠올랐던 ‘기승전-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언콘택트’,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을 급속히 확산시키는 트리거(trigger)가 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는 코로나19가 지나간 후인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같이 가야 할 ‘위드 코로나19’, 다음에 올 다른 코로나19와도 함께해야 할 ‘위드 코로나19’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처지가 되었다.▶ 코로
2020.12.29 13:58
-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GVC(글로벌 가치 사슬)의 급속한 성장과 침체를 목격했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은 수요, 공급 및 각국 정책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FDI(외국인직접투자)와 GVC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GVC와 FDI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이에 관한 질문에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의 시니어 디렉터이며 WIR(World Investment Report) 편집장인 제임스 잔(James Zhan)의 전망을 소개한다.2030년까지 향후 10년은 GVC가 변화하며 글로벌 무역과 투
2020.12.27 22:37
-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0년간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 통계 기준,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는 연평균 7.2%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GDP(연평균 4.7%)와 수출(연평균 6.0%)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를 통해 지난 30년간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화가 진전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0년 동안의 글로벌 FDI 연평균 증가율이 20.2%에 달할 정도로 다국적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국경을 넘어 해외 진출을 확대했다.이는 동일 기간 전세계 GDP(연평균
2020.12.21 10:51
-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5월 16~22일 자의 표지를 '굿바이 세계화 (Goodbye Globalization)’로 장식하고, 전 세계적인 리쇼어링(reshoring, 제조업의 본국 회귀) 흐름에 대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코로나19로 사람이 집과 국가 안에 갇히자 생산이 멈췄고, 물류가 끊기고, 무역이 줄었다. 사람과 무역, 자본의 흐름이 멈추면서 세계화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WSJ)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활동은 점점 국가 안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국가 안보
2020.11.30 10:37
-
오는 2021년 세계 경제는 약 5% 초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별로는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은 11월 26일 세계 경제·환율·수출입 통상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7명과 함께 ‘2021 세계 경제 전망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2021년 중국과 인도는 8%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본격적인 경제 회복이 예상되나 러시아 및 브라질 등은 3%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면서 “미국, 일본,
2020.11.27 09:42
-
2020년 11월 15일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이 체결되었다. 지난 2012년 11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31차례의 공식 협상과 19차례의 장관회의 그리고 3차례의 정상회의를 거쳐 이날 열린 제4차 RCEP 정상회의에서 드디어 최종 서명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무역 규모, 역내 총생산(GDP), 인구 측면에서 세계 최대 규
2020.11.23 21:40
-
한국인의 93.7%가 싫어하는 아베 전 총리가 7년 9개월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후임에 아베 정책의 승계를 공언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관방장관이 99대 총리로 취임했다. 사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정계에서 성골 중에 성골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인들의 자부심인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조슈번(현 야마구치현: 63명의 총리 중 9명을 배출) 출신이고 아버지는 외상을 역임하였고 외조부가 기시 전 수상이다. 아베 개인의 능력보다는 출신 지역과 가문의 후광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아베의 지역구인 야마쿠치현과 인근 가고시마현
2020.09.21 23:09
-
KOTRA(사장 권평오)가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OTRA는 부산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필수적인 ‘외국인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중점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주요 투자유치 거점에 외국인 투자기업과 유턴기업을 유치하며 ▲해외 투자홍보(IR) 활동 및 투자유치 사절단 파견을 공동 추진하는 등 긴밀히 힘을 모을 계획이다.특히 KOTRA는 핀테크, 의료, 바이오, 물류, 문화콘텐츠 등 지역 중점 육성산업 분야 위주로
2020.08.27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