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는 최근 GVC(글로벌 가치사슬)와 지정학적 역학 및 환경 문제로 인한 FDI(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변화를 조명하고 이를 10대 트렌드로 정의한 보고서(Global economic fracturing and shifting investment patterns)를 발간했다. UNCTAD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결정 요인을 넘어서는 요인들이 점점 더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 촉진을 위한 기존 전략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UNCTAD 보고서의 ‘글로벌 FDI 10대 트렌
2024.05.04 02:06
-
[K글로벌타임스] 2024년 베트남은 제4의 외국인투자 물결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 이는 다수의 미국 기업이 중국 내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베트남에 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2023년 6월에는 한국 윤석열 대통령, 9월에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12월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하며 새로운 투자 물결이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베트남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포괄적
2023.12.27 16:21
-
[K글로벌타임스] 지리경제학적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와 러·우戰 발발 이후 극심한 공급망 위기를 겪은 많은 나라들이, ‘자국 안보와 전략적 핵심 요소’라는 명분 아래, 일부 원자재와 반도체와 같은 품목의 무역이나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가 어렵게 일궈온 ‘세계화’, ‘자유 무역’, ‘세계 경제 통합’이나 ‘인류 공동 이익’ 등의 가치보다 ‘국가 안보’가 우선시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지리경제학적 분절화의 영향과 그 비용은 어느 수준일까? 최근 발표된 IMF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지리경제학적 분절화의
2023.06.27 10:14
-
해외진출 전략 방식을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할 때다. 해외진출에는 다양한 루트가 있다.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도 있고 조인트벤처(VC)를 진행할 수 있다. 또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법도 있다. 해외진출 전략이 수정되고 있는 지금, 해외진출 전략 역시 되돌아보며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보고 결정해야 한다.이에 '해외진출 A to Z' 연재기사로 해외진출에 앞서 스타트업이 고려해야 하는 부분과 다양한 해외진출 루트, 그리고 해외진출에 장애가 되는 국내외 규제에 대해 시리즈를 기획했다.
2023.01.02 16:43
-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속담이 있다. 해외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또한 스타트업이 전개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해외 현지시장에서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너무 빠른 시기에 진출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너무 늦게 진출하는 것은 아닌지와 같은 시기 문제도 중요하다. '글로벌 진출 전략' 기획기사를 통해 K글로벌타임스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현지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미국, 인도, 일본, 유럽(EU), 중국, 그리고 중남미에 대해 살펴본다. 시리즈① 미국, MZ세
2022.11.23 15:52
-
8월24일,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시점, 삼개월 연속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환율은 치솟고 주가는 하락하는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도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사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30년 만에 첫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마주한 사람들의 '심상찮다'는 우려는 현실이 될 전망이다. 한중수교가 시작된 이래 30년 동안 중국과의 교역에서 우리나라가 올린 무역흑자는 7천억달러에 달한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940조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해마다 평균적으로 30조원의 흑자를 거뒀지만, 앞으로 한중수교 방
2022.08.23 19:19
-
상반기 무역수지가 103억 달러 적자를 내 1996년 126억 달러 적자 이후 26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급감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회예산정책처에서 최근 발간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원인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4월(15.8%), 5월(14.9%), 6월(10.7%)까지 지속 하락해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에 그쳤다.올해 무역수지는 2월(10억 달러), 3월(2억
2022.08.19 22:36
-
2019년까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2020년 이후 2년 연속 대만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8일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p 떨어졌다.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
2022.06.09 11:41
-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유가 하락세와 함께 무역적자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30일 발표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따르면,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독일, 일본, 중국 등 제조업 수출국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하반기부터 유가하락세와 함께 무역적자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는 올해와 같이 수출이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무역적자가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하며, 2000년 이후 발생한 총 다섯 번의 무역적자는 올해를 제외하고는 리먼 사태와
2022.05.31 16:41
-
중소벤처기업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대란 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기업 경영의 주요 리스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중진공이 발표한 이번 이슈포커스에 담긴 서베이는 지난 1월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9.6%는 공급망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변화 대
2022.03.22 10:03
-
[K글로벌타임스]지난해 사상최대 실적(6444억 달러)을 달성한 수출이 금년에도 금액상으로는 순항하고 있다. 1월에 15.2% 신장한데 이어 2월에도 전년 대비 20.6% 증가하면서 2월까지 수출합계 1092억 달러로 연간 17.8%의 신장율을 기록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5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6%증가한 26.96억 달러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530.7억 달러였고
2022.03.04 13:24
-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13일(목)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무역·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이어 수출동력을 지속 유지하고, 최근의 공급망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점검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자동차‧바이오‧기계 등 주요 업종별 단체, 무역협회·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코트라·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수출확대 방안과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승욱 장관은 “지난해 무역인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역대 최고의 수
2022.01.18 11:55
-
[K글로벌타임스]2021년도 수출실적은 우리나라 수출 역사상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다. 전년 대비 무려 25%의 시장을 이룩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6,445억 달러라고 하는 실적을 쌓았다. 그동안 9위로 떨어졌던 세계 수출실적 순위도 다시 8위로 올라섰다. 수출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벌써 7,000억 달러 수출을 거론했고, 대기업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4년도에 7,0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자료를 발표했다.그러나 2021년 수출실적을 분석해보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양적 수출 확대가 수출 생태
2022.01.18 07:45
-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주요 품목 수입의존도가 미국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10년대 후반 미-중간 무역전쟁이 발생한 뒤로 이 같은 우리나라의 대중 수입의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공급망 위상을 제고하고 원료조달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한∙미∙일 對중국 수입의존도 현황과 과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전체 품목의 전 세계 대 중국 수입의존도는 14.3%로 집계됐다.
2022.01.18 07:14
-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월 10(월)~12(수)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재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와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휴대폰·디스플레이, 자동차, 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1년 교역액이 전년 대비 40.5%가 증가한 23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간재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망 연결성도 긴밀해
2022.01.11 09:16
-
“세계 무역시장에서 한중 양국은 더 이상 분업화를 통한 보완적 관계가 아니다. 상호 경쟁구조로 관계가 바뀌면서 양국간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위주로 기술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안보도 강화해야 한다”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무역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내린 진단이다.연구원은 8일 발표한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 30년간 나타난 한·중 양국 무역규모 및 추세 변화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두 국가간 관계 변화
2021.12.08 11:21
-
국내 요소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자 디젤차량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수가 11월 초부터 국내에서 바닥나기 시작했다. 요소수가 없으면 디젤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고, 디젤로 움직이는 대형 화물차 등이 멈춰 서면 물류대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요소수는 디젤차에 탑재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제품이다.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해 질소산화물(NOx)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준다. 트럭과 버스 등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 디젤차에는 SCR가 의무 장착된다. SCR 장착 차량은
2021.11.30 21:38
-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 대비로 24.1% 증가한 6,362억 달러를,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05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됐다.보고서는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2021.11.24 19:50
-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요소수’를 들 수 있다. 경유차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요소수’는 마치 희귀자원처럼 둔갑하여 공포와 불안감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조치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하며 화물차주들이 장거리 운송을 기피, 운행 자체를 포기하는 등 화물차량을 중심으로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정부의 긴급수급 조치에 따른 국내 생산량 확보, 중국산 요소 조기 통관, 제3국 수입량 확보 등으로 단기적 위기는 넘긴 상황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항만장비 등의 가동이 중단되
2021.11.2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