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Nearshoring(니어쇼어링), 즉 최종 소비자와 더욱 인접한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동하는 추세가 유럽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 FDI(외국인직접투자) 전문 조사기관인 ‘fDi Markets’이 최근 서유럽 인근 지역의 그린필드 FDI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fDi Markets’ 자체 통계를 활용한 단편적인 보고서이나, UNCTAD가 WIR(World Investment Report) 등 주요 보고서에서 ‘fDi Markets’의 그린필드 투
2024.03.25 11:21
-
[K글로벌타임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배터리업계에선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정성을 갖춘 2차전지 개발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국내 관련 스타트업들의 약진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한국산 'K-2차전지' 스타트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 국내유일 LTO 제조사 그리너지, 북유럽서 인기차세대 2차전지인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의 국내 유일한 양산업체인 그리너지는 2017년 방성용 대표가 설립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애플과 테슬라 등에
2023.01.09 16:53
-
[K글로벌타임스] 조인트벤처, 즉 합작법인에 관해 스타트업은 다소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다. 한 기업이 확고한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다 보니 다양한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별 과정에서도 잡음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방식에 합작법인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이 선뜻 합작법인에 나서며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폭스바겐그룹 등 현지진출 위해 합작법인 설립 택해2021년 LG전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2023.01.07 16:11
-
세계 각국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유니콘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해외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하며 현재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다.'외국에서 길을 찾다' 기획연재는 해외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스타트업이 가야 할 방향을 정리하고 나아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시리즈① 유니콘 '애피어'로 대만 스타트업 엿보기②
2022.12.23 15:00
-
국내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술 및 제품, 혹은 서비스로 차기 유니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히든 챔피언 스타트업이 있다. 이들이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그 현주소를 짚어본다. 시리즈① 제노레이, X-Ray 글로벌 시장 정복 노린다② 중국 진출 앞둔 엘앤씨바이오, '1조클럽' 향해 진격③ 디에이치라이팅, 세계 자동차의 눈이 되다④ 인팩, 친환경차 부품 글로벌 강자 도약…'1조 클럽' 노린다⑤ 테크로스, 선박수처리분야 넘어 친환경사업 진출 노린다⑥ 시스콘, '맞춤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세계시장 도전장⑦ 글로
2022.12.16 17:23
-
[K글로벌타임스]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이 세계로 뻗 어나간다. 그 첫 시도는 영국이다. 세계 최초로 세부 분야에서 영국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에 선정된 것이다. 이 외에도 유럽 진출에 경종을 울린 국내 스타트업들도 있다. 이들은 어떤 기술력 혹 서비스로 유럽을 제패한 것일까. ◇ 내년 영국법인 설립으로 유럽 진출 박차삼쩜삼을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에 선정됐다. G
2022.12.14 10:48
-
[K글로벌타임스] 운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자율주행이 점차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71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달러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차는 2020년 64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6299억 달러 규모에 이르면서 연평균 84.2% 성장할 전망이다.미래 자동차라 여겼던 자율주행차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자율주행차는 교통사고 감소, 여유시간 증대, 연료절감 효과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그램 해킹, 기술 발
2022.11.28 13:52
-
세계 경제의 큰 짐인 공급망 교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 이번 침공은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대란, 미국 서부항만의 물류대란, 수에즈운하 사태, 요소수 대란을 누르고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의 최대 악재가 됐다.▶ 러시아를 통한 철도 운송이 애를 먹고 있다 물류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를 통한 철로 수송 예약을 접수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이후 물류대란으로 아시아와 서구 세계 간 해상운송이 지연되고 그 비용도 급증함에 따라 러시아가 양 대륙을 잇는 철도운송의 중심지로 부상했다.작년 상반기에
2022.03.30 10:54
-
매년 전 세계에서는 가전, IT, 뷰티, 소비재, 식품, 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크고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기업들은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회사를 알릴 수 있으며, 수출 기업에게는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지난달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가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행사 규모는 축소됐지만, 미래 트렌드와 혁신 기술의 장이라는 위상을 이어갔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었
2022.02.04 19:43
-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폐배터리는 일반 쓰레기처럼 매립이나 소각이 불가능해 전기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활용이 필수적이다. 폐배터리의 재활용도 또한 높기에 기업은 수익 창출을 꾀할 수 있고, 시대적 흐름인 친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다.특히, 중국에서는 전기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자동차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다증권(光大证券)에서 발표한 ’중국 동력배터리 회수산업 시장전망 및 투자기회 연구보고’에 따르
2021.12.23 16:07
-
전기차와 수소차, 전기 자전거 등 혁신적인 모든 ‘탈것’을 소개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회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기차 기반의 로보택시가 등장하는가 하면, 플라스틱 페트병과 타이어가 함께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얼마 전 독일 뮌헨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 2021’ 이야기다. 디트로이트·제네바·파리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이 행사는 그동안 홀수 연도에는 승용차, 짝수 연도에는 상용차 전시회로 나눠서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
2021.09.28 10:55
-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리, 유지 보수, 보안, 물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서비스 로봇 기술 집중 공세가 매섭다. 중국 서비스 로봇 산업은 아직 제품의 단일화, 초기 스마트화 수준의 기능, 상업화 초기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서비스 로봇 산업중국의 서비스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열린 행사에서 중국 서비스 로봇의 경쟁력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연이어 확인시켜주고 있다
2021.06.24 12:02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자동차 강국들이 몰려 있는 유럽에서도 관련 시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 현황과 국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시장 또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에 유럽 시장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보고, 주요 분야별 기술 현황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시사점 및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2021.06.01 09:33
-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공급 경색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폭스바겐(Volkswagen)은 물론이고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Honda), 닛산(Nissan), 다임러(Daimler)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 기업의 생산량 감축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WSTS(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비중은 2019년 기준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12.2% 수준이었다. 반면에 통신과 PC
2021.05.03 18:43
-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계열의 ‘FDI Markets’이 2020년 글로벌 기업들의 R&D 실적을 분석 발표했다. FDI Markets은 회계 연도의 불일치, R&D 관련 회계·정보공시 관행의 상이, 환율 등으로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상황 속 글로벌 기업들의 R&D 동향을 통해, R&D를 주도하고 있는 산업과 국가·지역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Big Tech 기업 TOP 5 독점2020년 글로벌 R&D 투자기업
2021.04.23 19:08
-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가 이커머스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 물류 운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커머스의 미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라스트마일 딜리버리는 배송 제품이 배달 차량에서 내려져 주문자의 대문 앞까지 가는 전 과정을 일컫는다.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으로 소비자들의 무료‧당일 배송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자율주행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
2021.02.05 09:34
-
위기 속에서 멈춰졌던 무역의 시곗바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고의 시간 끝에 기지개를 켠 터라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멈춰진 시간 동안 쌓인 기저효과(Base Effect)에 눌렸던 수요가 다시 일어나고, 아울러 숨을 고르며 내실을 다져온 핵심 품목별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도 일고 있다.11월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1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2021년도 세계 경제는 이동제한 완화 및 경제주체 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산업군이 침체기
2020.12.02 12:06
-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와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위급 관계자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유치를 위해 직접 방한했다. 인도네시아는 산유국임에도 에너지 자원 매장량 고갈 및 자국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원 수입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이에 인니 정부는 자국 내 니켈 제련 공장 및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으며, 기술 수준 부족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 중국 CATL, 독일 BOSCH 등에도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인
2020.10.26 09:17
-
현대-Thanh Cong 합작법인이 설립된지 1년여 만에 수 년간 베트남에서 1위 자리를 지키던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량을 현대 Thanh Cong이 처음으로 앞질렀다.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을 비교하여 베트남에 부는 자동차 한류 열풍에 대해 KOTRA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정밀 분석하였다.2019년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베트남 자동차 생산 협회(VAMA)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Thanh Cong이었다. 현대 자동차는 베트남의 대표 자동차 생산업체인 Tha
2020.09.1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