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는 최근 GVC(글로벌 가치사슬)와 지정학적 역학 및 환경 문제로 인한 FDI(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변화를 조명하고 이를 10대 트렌드로 정의한 보고서(Global economic fracturing and shifting investment patterns)를 발간했다. UNCTAD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결정 요인을 넘어서는 요인들이 점점 더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 촉진을 위한 기존 전략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UNCTAD 보고서의 ‘글로벌 FDI 10대 트렌
2024.05.04 02:06
-
[K글로벌타임스] ‘23년 1분기 우리나라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발표됐다. ‘23년 1분기 우리나라 FDI는 신고기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6.3억불, 도착기준으로는 27.7% 감소한 33.8억불을 기록했다.부정적 대외환경 속, 2년 연속 1분기 FDI 역대 최대실적 달성무엇보다 高물가·高금리 지속, 러·우戰 장기화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 모멘텀 위축에도, ‘23년 1분기 FDI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6개월 연속 수출 감
2023.04.07 17:00
-
[K글로벌타임스] ‘수출 강국 코리아’의 위상이 약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기반이 된 수출이 지난해부터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336억 2,000만 달러로, 전년(345억 5,000만 달러) 대비 2.7%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달러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7대 수출 강국 중 하나로 꼽힌다.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을 활성화, 제조업 강국으로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2023.02.13 14:26
-
[K글로벌타임스] 올 1월 미국 주가는 크게 반등했다. 투자 손실을 세금으로 일부라도 보상 받으려는 연말 매도세가 연초 매입세로 전환되는 ‘1월 효과’가 올해도 중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여기에 중국 정부가 ‘봉쇄’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전환하면서 중국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겹치면서 미국 주가가 뛰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1월 주가 상승이 2023년 미국 경제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아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은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도 여전히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경제
2023.02.01 18:48
-
UNCTAD의 ‘Investment Trends Monitor No. 44’지난 1월 18일, UNCTAD는 ‘22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보고서 ‘Investment Trends Monitor’를 공개했다. 관련 보고서는 통상 연간 2회(1월, 10월) 발행되는데, 1월에는 전년도 전체 글로벌 FDI 트렌드를 10월에는 당해연도의 상반기 글로벌 FDI 현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44번째 ‘Investment Trends Monitor’를 중심으로, ‘22년 글로벌 FDI 동향 및
2023.01.26 09:39
-
[K글로벌타임스] 지난 10월 말, UNCTAD(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유엔무역개발기구)가 ‘Investment Trends Monitor’ 특별판(Special Issue)을 발표했다.UNCTAD는 이번 특별판에서 에너지 위기에 의한 기후 변화 대응 분야의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동향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UNCTAD가 매년 10월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Investment Trends Monitor No
2022.11.02 09:34
-
[K글로벌타임스] 양극화 현상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중소∙중견기업 육성정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중견기업 육성 사업의 성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연 7조 원을 지원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의 실적이 코스닥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기업의 성장 사다리로 꼽히는 대표 정책인 만큼 꾸준한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히든챔피언이란‘히든챔피언 (hidden champion)’이라는 용어는 독일의 경
2022.10.25 14:09
-
택배를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을 통해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미국에서 시작한 그의 발걸음은 이웃나라 캐나다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을 통해 유라시아지역까지 뻗어나가고 있다.한미우체국택배 한미포스트(Hanmipost) 크리스김(Chris Kim)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 이름은 김진이다."90년대 후반 미국의 작은 통신회사였던 월드컴이 공룡기업인 MCI를 인수하는 모습을 매우 인상깊게 지켜봤다. 우린 뉴욕, LA 등 대도시에서 다른 물류회사들과 경쟁하지 말고 중소도시를
2022.08.11 19:36
-
[K글로벌타임스]▶ 알맹이 없는 역대 7월 중 수출 1위산업자원통상부는 8월1일 7월 수출 실적이 607억 달러를 달성하고 전년 동월대비 9.4%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7월 수출 실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하반기 수출이 하강세에 들었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신호가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對중국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는 앞으로 수출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증가액 55억 달러 중 석유 제품과 반도체 증가가 대부분7
2022.08.08 11:00
-
어제 24일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266.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하락한 1,261.00원에 개장했다. 유로화 반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아시아 증시 약세에 따른 리스크 오프 심리에 낙폭을 모두 회수하고 상승 전환했다.전일 종가를 기준으 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266.2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
2022.05.25 09:20
-
어제 23일 환율은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264.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상승한 1,271.50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장중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 영향 탓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하였으나, 국내장에서 코스피가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고 달러화 가치도 하락하는 등 추가적인 레벨 상승은 제한되었다. 장중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피더(중소 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2022.05.24 09:06
-
[K글로벌타임스]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4월 수출 실적이 576.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가율 기준으로 1월의 15.5%, 2월 20.7% 3월 18.2% 등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수준으로, 향후 수출 증가율 저하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수출 증가분(65억 달러)의 50% 이상이 석유화학(20억2천만 달러)과 반도체(15억 달러)의 증가에 기인하는 편중 현상을 나타내고 있어 올해 전체 수출 전망
2022.05.04 09:58
-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로 20% 이상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산 소비재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입도 활발했는데, 총 6개 품목이 1억 달러 이상 수입됐고 1,000만 달러 이상 수입된 제품은 61개에 달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제품은 기초화장품으로 지난해 전체 대중 수출 금액이 37억 달러에 달했다.다만 이런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제품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한국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61개
2022.02.25 08:14
-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 국가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듯이 베트남 역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21년 3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도시 전체를 봉쇄한 락다운을 시행해 주요 제조시설들을 가동시키지 못했고, 그 파장은 기업과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했다.그 결과 베트남의 2021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인 6%에 턱없이 모자란 2.58%의 성장률로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위기... 사업 지속의 어려움 호소 2022년 베트남 정부는 효율
2022.02.21 17:51
-
2021년 대한민국의 온라인쇼핑 성적표는 어떨까? 지난달 발표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한 18조 4,052억 원을, 그 중 모바일쇼핑은 22.9% 증가한 13조 6,075억 원을 기록했다. 11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9% 각각 증가했으며,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73.9%로 전년 동월(69.7%)에 비해 4.2%가 상승했다. 온라인쇼핑의 규모가 늘고, 그중에서도 모바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상품별로 살펴
2022.02.15 07:14
-
[K글로벌타임스]2021년도 12월 4억 5,000만 달러로 시작된 무역적자가 1월에 4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무려 3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도 40일간 무역적자가 무려 83억 4,200만 달러에 달해 근례에 보기 드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의 고공 행진, 겨울철 동절기 수요 증가, 우크라이나 전쟁위기 등이 겹쳐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가파르게 기록되고 있는 무역적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에너지 가격 부담 가중... 수출 신기록 달성에도 무
2022.02.15 06:19
-
지난해 전 세계 무역 및 물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역량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물류대란’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코로나19 사태에 각국 정부가 엄청난 돈풀기로 대응하면서 촉발된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세는 올해도 전 세계 경제를 관통할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무역과 관련한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중간 무역전쟁 역시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이에 한국 경제와 수출입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2022.02.14 06:29
-
[K글로벌타임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1일 2022년도 1월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53.2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월 수출실적으로 볼 때 1월 규모로는 최대 실적이지만, 작년 2월 9.3% 증가한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로 보였다. 2022년 두자리 수출 증가율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연초부터 나오고 있다. ▶ 경기에 민감한 4개 품목, 전체 수출 증가에 88%를 차지2022년 1월 수출실적을 보면, 경기에 민감하고 고유가 영향 하에 있는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석유화학이 작년 1월 대비
2022.02.03 15:24
-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온라인 전자상거래로 한국 500여 개 기업의 화장품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무역 업계의 강소기업 ㈜제피로(Zeffiro)는 2021년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한국 화장품 팝업 부스를 개설했다. 2년 전 몽골에서 개최된 ‘아시아 투자자를 몽골로’라는 포럼에 참석해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을 주제로 강의한 경험이 있는 제피로의 이창성 대표는 현지 시장에 강한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후 몽골 현지를 오가며 시장 개척을 위해 분석하고 전략을 세워 지난 2021년 10월 마침내 한국
2022.01.24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