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글로벌타임스] 젊은 농업인들의 기술력과 디지털 모델이 글로벌로 뻗어 나가면서 K-스마트 농업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으로서 희망을 주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 스마트팜의 선두주자인 엔씽(대표 김혜연)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독보적인 스마트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동 지역 수출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었다. 디지털 농업 분야 유니콘인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세계 지도자가 모이는 다보스 포럼에서 농식품 수급 예측, 자원 사용 최적화, 농식품 시스템 표준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2023.01.30 10:20
-
[K글로벌타임스] 2023년도 경기가 세계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스타트업들은 투자 혹한기를 맞이하여 생존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외부 여건이 어려울 때는 내부의 조직문화를 정비하여 어느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로 만들어야 한다.이러한 시점에 지난해 12월 21일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의 기업가 정신 조찬 포럼에서 구글 커스토머 솔루션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조용민 상무가 준 메시지는 큰 울림이 있었다. 특히 이제 조직문화를 형성해가는 스타트업이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는 큰 참고가 될 것이다. ◇ 다르게 생각하
2023.01.03 17:30
-
[K글로벌타임스] 지난 10월 25일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사망 2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이재용 부회장과 사장단 등 약 300여 명이 이건희 회장 묘소를 찾아 참배하였다. 발행인은 삼성그룹에서 22년간 근무하였고 이건희 회장 시절 비서실에서 4년 이상 근무하면서 이건희 회장을 존경해 왔다.지난 8월 열린 발행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도전나눔 44회 기업가정신 포럼에서는 개혁 군주 정조대왕을 다뤘다. 군주로서의 정조 대왕 업적과 기업가로서의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의 업적이 너무나도 일치하여 본 칼럼에서 정조대왕의 치적과 이건희
2022.10.31 18:37
-
[K글로벌타임스] 지난 10월 초 개최됐던 코트라 주최 '이노 게이트 2022(Inno Gate 2022)’에서 상당히 중요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방식이 심도있게 토론됐다. 국내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이노베이션이라는 단어는 17년 전 UC 버클리 교수가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에서는 정보기술(IT) 역량이 부족해 이를 오픈이노베이션 형식으로 채우고자 했다.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것.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방식의 가장 큰 장점
2022.10.18 18:00
-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권의 교체는 정부 인사 및 조직의 변화로도 이어질 전망인데, 이번에는 특히나 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통상’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현재 우리 정부 조직은 18부5처18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캠프쪽에서는 이미 이 같은 구성에 칼을 대면서 정부 조직을 축소시킬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폐지가 유력
2022.03.23 18:18
-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0월 26일 우리나라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액이 5,122억 달러, 수입액이 4,878억 달러로 사상 최단 기간인 299일 만에 1조 달러에 도달한 것이다. 이번 299일은 2018년에 달성한 320일을 21일 앞당긴 쾌거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글로벌 순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5대 품목이 수출 비중 50%를 차지, 차세대 수출 비중 높여야숫자로만 봤을 때는 긍정적이지만, 특히 수출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축할 수만 없는 여러 가지 불안 요소들이 있다.
2021.10.29 10:10
-
[K글로벌타임스]지난 9월 16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글로벌 선도 기업 현황과 경쟁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대기업 경쟁력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보고서다.보고서에는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감안해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 중 선도 기업으로 선정한 281개 기업이 명시돼 있다. 2020년 기준 매출액 25.3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을 넘는 기업들이다.국가별로 살펴보자면 중국에서 89개 기업이 선정됐고, 미국 79개, 일본과 프랑스는
2021.09.23 11:43
-
지난 9월 13일 한국은행 ‘BOK 이슈 노트’에서 발표한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금년과 내년(2021~2022) 잠재 성장률은 2%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코로19나 위기 이전, 한국은행은 2019~2020년 잠재 성장률 평균을 2.5~2.6%로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낙폭이 너무 크고, 이제 잠재 성장률 2%가 위협을 받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대한민국의 2020~2022년 잠재 성장률을 1.8%로 추정하고 있
2021.09.21 13:32
-
얼마 전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의 한국 대표인 이원재 대표가 최근 이룬 기분 좋은 성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2013년 요즈마그룹이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한국과 이스라엘의 진정한 상생 모델이 결실을 보는 때가 다가왔다”고 말하며, 한껏 기대에 부푼 목소리로 한 기업을 소개했다.그 대상은 다름 아닌 나스닥 상장 기업인 ‘나녹스’다. 나녹스코리아의 공장이 경기 용인에 건설돼 10월에 준공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은 앞으로의 수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의료 영상 기기 혁신 기업인 나녹스는 이스라엘
2021.09.14 22:36
-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과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이마켓터(emarketer)에 따르면, 2021년 소매 부분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중국이 1위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약 2,779조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위가 미국으로 6.1% 증가한 843조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2021년 매장 방문을 통한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영국이 3위로 6.3% 감소한 169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한국은 2021년 작년 동기 대비 9% 성장해 약
2021.08.31 09:50
-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해 오는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현재 76억 명에서 100억 명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식량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스마트팜’이다.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9.4% 성장해 2027년에는 1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스마트팜 시장미래의 식량 부족과 농업 인력 부족에 따른 해결책으로 스마트팜은 가장 스마트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에
2021.08.20 18:17
-
지난 7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대비 21.5%가 증가한 565억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은 무역사절단이나 박람회를 통한 대면 미팅으로 수주가 이뤄지는 특성이 있으나,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단한 선전을 했다고 볼 수 있다.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 이전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2019년 상반기 대비 13.7% 성장한 기록이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 30% 내외의
2021.07.29 23:55
-
한일 간 정치적으로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대한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미 있는 한일 간의 기업 상담회가 코트라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 중립’과 ‘공장 및 사무실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가지고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일 기업 115개사가 참여해 화상으로 상담회를 진행했다.국내에서는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플랜트 기자재 등 58개 기업이, 일본에서는 히타치 아스테모 등 자동차 부품, 건설장비 관련 일본 기업 57곳이 참여했다.세계 모든 국가의
2021.07.21 13:33
-
지난 7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에서 대형 기술 스타트업이 번창하면서 가족 소유 대기업 집단인 재벌을 대체하고 한국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대형 기술 스타트업들이 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부유하면서도 기술 활용도가 높은 인구와 정부 지원에 힘입어 한국의 창업기업들이 번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인터넷 시작부터 새로운 벤처기업 태동대한민국은 1990년대 말 인터넷에 의한 사이버 공간이 출현하면서 새로운 경제에 도전하는 1967~68년생 이공계 출신 젊은 기업가
2021.07.14 11:53
-
대한민국 6월 수출 실적은 5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7% 증가해 대한민국이 수출 강국임을 입증했다. 2021년 상반기(1~6월) 전체 수출 실적도 3,032억 달러로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각 기관의 전망치를 보면 2021년 수출 실적을 6,1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0년 만에 15대 주력 품목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주력 15개 모든 품목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4개월 연속으로 14개 품목이 증가하며(무선통신 기기
2021.07.02 18:42
-
전 세계는 스마트시티에 의한 신도시 건설, 구도심 개조 등에 관심이 많고 많은 프로젝트가 이미 착수했거나 계획을 세우는 모양새다. 특히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일상화가 정착하면서 스마트시티가 지구촌 미래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ICT·빅데이터·AI·로봇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모든 기술적 역량이 총집결된 미래신도시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수출 주력 분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많은 이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스마트시티는 개발형·수립형·해외 실증형 세 가지
2021.06.29 19:13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선전으로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7조 원을 처음 넘어서면서 9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48억 6,528만 달러로, 그중 14.3%를 화장품이 차지했고, 이 비중은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148억 1,200만 달러), 미국(88억 1,100만 달러)에 이어 3위(75억 721만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 2020년 한국 화장품 글로벌 3위, 2021년에도
2021.06.22 10:48
-
1980년대 말 삼성 비서실에서 근무했을 때, 삼성그룹의 글로벌 진출을 수립하기 위해 동남아 각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가졌던 생각은 동남아 시장은 일본의 안방이라는 것이었다. 가전, 유통, 자동차 등 모든 분야가 일본의 영향 아래 있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가전, 유통, 화장품 등의 분야는 일본의 영향에서 많이 벗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철옹성처럼 일본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야가 자동차다.▶ 일본 자동차가 독점한 인도네시아 시장, 현대자동차 등장에 긴장 특히 아시아 인구의 40%(2억
2021.06.06 18:46
-
지난 4월 2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국내 보건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화장품 기업 수가 4,000여 개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7년간 의료 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화장품 관련 기업이 4,347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의 보건산업 분야 전체 창업 기업 수는 8,801개로서 화장품 기업이 49.4%를 차지했다.바야흐로 화장품 창업 열풍이다. 지금이 화장품 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키우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우선 수
2021.05.1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