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비둘기적 변신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

28일 환율은 상승이 예상된다.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미중 무역협상, 영국의 브렉시트 수정 합의안 부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이 영향을 준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적 변신도 요인이 되었다.  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성장의 길로 가고 있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줄고 있다."며 "새로운 인플레이션 전망에 맞춰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인하 전망으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의 요인이 되었다. 달러 강세는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킨다.

달러 약세의 요인도 있다. 스티븐 무어 연준 이사 지명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실수다. 지금 당장 정책금리를 50bp(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 고 말하여 시장을 출렁이게 했다. 연준의 비둘기적 스탠스는 달러 약세의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달러 약세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 요인과 달러 약세 요인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지만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의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심리가 단기적으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34.5원에 마감했고, 28일은 1133~1140원에서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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