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가 전체 출품차종의 34% 차지

포르쉐 918 스파이더. 사진=이광희 기자
포르쉐 918 스파이더. 사진=이광희 기자

지난 3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3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에 따르면, 완성차 브랜드 21개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에서 출품한 친환경차는 총 63종으로 전체 출품 차종(187종)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7 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출품 비중(20%)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전시 컨셉카. 사진=이광희 기자
현대모비스 전시 컨셉카. 사진=이광희 기자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전기차(FCEV)가 1종, 전기차(EV)가 42종, 하이브리드차(HEV) 1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7종이다.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출품되었다. 총 42종으로 가장 많은 수가 출품된 전기차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MW에서는 전기 콘셉트카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를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총 13종이 출품된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가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이 출품됐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는 7종이 전시 중이며, 포르쉐가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이광희 기자
사진=이광희 기자

이같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오는 5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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