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6월 1일 '2019년 5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5월 수출이 459억 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4% 감소하고, 수입은 436억 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22억 7000만 달러로 8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었으나 미・중(美・中)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최근 수출 개선 추세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입 감소 요인으로는 美・中 무역분쟁 심화, 반도체 업황 부진(△30.5%),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하락세(△20.1%)가 5월 수출 감소의 主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그런 중에도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로 선전하였으며, 新수출성장동력 품목 호조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5.2%, 32개월 연속)・전기차(+58.0%, 28개월 연속)・OLED(+3.7%, 2개월 연속) 등 新수출동력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국(△20.1%), EU(△12.6%)는 감소하였으나, 미국(6.0%, 8개월 연속 증가)・CIS(38.8%, 11개월 연속 증가)・인도(3.6%, 9개월 연속 증가), 일본(2.1%, 수출 증가로 전환) 등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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