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기유니콘 40개사, 예비유니콘 15개사 모집 마감, 총 아기 254개 - 경쟁률 6.3:1, 예비 66개 - 경쟁률 4.4:1
생활소비, 스마트BIZ&금융 등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다수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난 5월 11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32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아기유니콘 40개사 및 예비유니콘 15개사 내외(올해 상반기)를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발굴된 아기유니콘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을 연계 지원하고, 예비유니콘에게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즉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예비유니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자금을 얻을 수 있어 유니콘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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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신청 현황을 보면,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는 254개사가 신청해서 경쟁률 6.3대1을 기록했으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66개사가 신청, 경쟁률 4.4대1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는 총 31개 기업(아기 26, 예비 5)이 추천됐고, 이중 9개 기업(아기 8, 예비 1 → 320개사 내 포함)이 신청됐다.

이번 사업에는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63.8%)이 다수 신청했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24.7%), 스마트비즈니스&금융(11.9%), 비대면 기반기술(8.1%), 스마트헬스 및 엔터테인먼트(각 7.2%)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자료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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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웨어러블 의료기기, 원격의료 등), 교육(온라인 교육시스템·컨텐츠 등), 스마트비즈니스&금융(원격근무, 전자결제 등), 생활소비(온라인 소비재 제조판매, 배달앱 등), 엔터테인먼트(게임, SNS 등), 물류유통(물류관리 플랫폼, 드론 등), 기반기술(빅데이터, AI, 클라우드, 5G 등) 투자 규모별로 보면,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벤처투자 유치액이 5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139개사, 54.7%)이 주로 신청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경우에는 2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하여 본격적으로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23개사, 34.8%)이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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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요건 검토 후 5월 18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각 사업별로 전문가평가, 국민심사단-전문가 합동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아기 6월, 예비 7월)하게 된다.
 
신청기업 평가에 참여하는 국민심사단의 경우, 200명 모집에 800명이 신청해 「K-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국민심사단은 창업·투자·보육 등 관련 유경험자로 구성되며, 요건검토를 거쳐 무작위로 200명을 선정해서 오는 5월 27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심사단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의 최종 평가(아기 6.19일, 예비 7.10일 및 12월중 1회)에 참여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혁신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된 내용에 관한 신청이나 문의는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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