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도는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 방식을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하는 등 기술 수요가 증대하며 인도 내 한국산 화장품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현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을 인도 뭄바이무역관이 정밀 분석하였다.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화장품(스킨케어 및 색조 화장품)

  ㅇ Hs Code : 3304.99

 □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

  ㅇ 개요
    - 코로나19 사태로 이미용 산업 내 회사들은 2020년에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
    - 커져가는 경제 불확실성, 소비자 신뢰도 하락, 장기간 록다운으로 인하여 수요의 감소가 예상됨

    - 화장품 산업은 2020년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상되는 둔화를 거쳐, 2021년에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측

    - 2020~2021년 사이의 성장률은 색조 화장품은 7.3%, 스킨 케어 부문은 5%가 기대됨

    -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립 제품의 판매량은 상당히 감소하였지만 비교적 눈 화장품의 판매 감소량은 크지 않아, 상당히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
    - 반면, 소비자들이 네일 살롱 등을 방문하는 것을 꺼려함에 따라 네일 관련 제품은 감소가 예상됨
    - 경제적 불확실 상승으로 소비자 구매력 위축이 예상되고 이에 단기적으로 프리미엄 라인의 화장품보다는 기본 라인 제품으로의 소비자 회귀가 예상됨

    - 개인방역에 집중하게 되면서 손 소독제 등을 이용한 손 세척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2020년에는 핸드크림 등의 손 관련 화장품 판매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됨

    - 유로모니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색조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 9%에서 6%로 하락하였고, 스킨케어 제품 시장 성장률은 6%에서 4%로 하락

    - 화장품 유통 관련해서는, 전자 상거래는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주요 채널 중 하나였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성장이 기대

    - 그러나 록다운 해제 이후 소매점의 영업이 가능할 시, 가급적 밀집을 피하려는 소비자의 성향과 직접 샘플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 사이에서의 불확실성 역시 존재

    - 2020년 2월 인도 건강복지부에서는 미백크림, 성기능 향상 제품, 안티에이징, 기억력 증가, 치아 기능 및 시력의 향상 등의 대한 제품의 광고 금지를 제안함에 따라 이러한 광고는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1천만 루피 수준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
    - 해당 광고에 대한 규정은 아직 정식으로 발효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적용 될 것으로 기대
    - 로레알은 계속되는 전 세계적 인종 차별 반대 시위 등의 흐름을 타고, 제품에서 화이트닝(미백)과 같은 단어를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ㅇ 시장 규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색조 화장품 및 스킨 케어의 총 시장 규모는 각각 11억 5,400만 달러 및 19억 5,300만 달러에 달하고, 2024년까지 색조 화장품은 16억 6,400만 달러, 스킨 케어 제품은 25억 2,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2021년 화장품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색조 화장품 부문은 7.3%, 스킨케어 제품 부문은 5% 로 예상

    -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 상승, 경제력 및 소득 수준 향상,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

    - 화학 기반 제품 보다는 천연 및 허브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 다대

 

2019년, 2020년(예측치)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단위 : 미화 백만불)

2021년, 2024년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단위 : 미화 백만불)

 자료: Euromonitor

□ 경쟁 동향 및 SWOT 분석

  ㅇ 경쟁 개요
    - 인도의 화장품 시장에는 국제, 국내 브랜드를 비롯한 수많은 업체들 존재하고 있음
    - Hindustan Unilever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 전국 3,500개소 이상의 매장 보유로 인한 유통채널 등으로 2019년 색조 화장품 및 스킨 케어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
    - 동 회사는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에 Lakme Aloe Vera 및 Fair & Lovely Ayurveda 제품군과 같은 천연 제품분야로 확장을 시작하여 ‘Natural’ 전략에 중점을 두기 시작
    - 또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고려하여, 색조 화장품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에 집중
    - Loreal India는 Maybeline 및 Loreal Paris를 비롯한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하여 2019년 색조 화장품 내 입지를 강화
    - Loreal India는 작은 사이즈의 화장품을 출시하여, 도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 라인을 출시하며 소규모 도시의 수요까지 자극하는 전략

인도 내 주요 화장품 업체 리스트

  ㅇ SWOT 분석

□ 수입 동향 및 관세


  ㅇ 수입 현황 및 분석
    - 2020년 1분기 기준, HS CODE 3304.99의 총 수입액은 2,904만 달러

    -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 영국, 프랑스, 한국이며 전체 수입의 약 45%를 차지
    -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250만 달러이며, 4위에 랭크

2020년 1분기 국가별 수입 비율 (HS code : 3304.99)

(단위 : 미화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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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GCI&S, Ministry of Commerce

주: 상기 통계는 HS Code 기준으로 분류되었으며, 기타 다른 제품도 포함 될 수 있음

 

최근 3년간 수입 통계(HS Code : 8708.29)

(단위 : 미화 백만 달러)

자료: DGCI&S, Ministry of Commerce

주: 상기 통계는 HS Code 기준으로 분류되었으며, 기타 다른 제품도 포함 될 수 있음

  ㅇ 관세

 자료: //www.indiantradeportal.in

   ㅇ 관세 구조
                                              한국산 수입품 관세

중국산 수입품 관세

영국 등 기타국가 수입품 관세

□ 유통 구조 및 정부 규제

  ㅇ 유통구조
    - 2019년 기준 화장품 판매의 약 40%는 온라인 판매를 통하여 이루어짐

    - 밀레니얼 세대의 온라인 쇼핑을 선호 체계에 따라, 회사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회사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판매
    -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들 역시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온라인 제품 구매를 선호
    -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항상 글로벌 트렌드에 노출되어 있고, 이로 인하여 Loreal, NYX, Tony&Guy, Bblunt, MAC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
    - 국제 브랜드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

화장품 유통 구조 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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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KOTRA 뭄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ㅇ 정부 규제
    - 2010년 이전에는 화장품 관련 규정이 엄격하지 않았으며, 적절한 규제 당국과 규정의 부재로 수 없이 많은 위조품과 비표준 화장품이 인도 내에서 유통 되었음
    - 이러한 위조품과 비표준 화장품을 제한하기 위하여 인도 정부는 2010년 5월 19일 부 의약품 표준 관리 기구(CDSCO)를 규제 당국으로 지정하고, 화장품 수입 등록을 실시
    - 이후 2013년 1월 2일 부 스킨케어, 헤어제품, 네일제품, 구강위생 제품 총 4자리 범주로 화장품을 분류하여 규제하기 시작

  ㅇ 규제 절차
    - 화장품 수입 등록 신청은, 1) 인도의 등록된 사무소를 보유한 제조업체, 2) 제조업체의 공식 대리인, 3) 제조업체의 자회사, 4) 기타 수입업체에 한하여 가능
    - 동 등록 신청은 CDSCO의 SUGAM 포털에 있는 Form 42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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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서와 함께 필요한 서류는, 커버레터, 위임장, 성분 목록, 제품 라벨, 사양 및 시험 방법, 동물 실험 미실시 신고서, 자유 판매 증명서 및 기타 규제 당국으로부터 요청되는 서류가 포함
    - 소요기간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년 동안 유효하고 갱신은 만료일로부터 6개월 전에 신청해야함
    - 라이선스 비용으로는, 화장품 카테고리별 2,000달러의 등록비와 동일 카테고리 내 제품 별 50달러의 수수료가 소요

 □ 시사점

    - 
인도 내 경제성 증가,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 증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최근 몇 년간 화장품 판매가 급증
    - 최근에는 유니섹스 제품 이외에, 성별에 따른 화장품의 수요 역시 증가
    - 여성 외에도 25~40세 연령대에 속하는 남성 인구가 점점 외모를 더욱 의식함에 따라, 피부 관리, 모발 관리, 향수 제품에 대한 지출 의향을 보임
    - 따라서, 이러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특히 남성 소비자를 위해 별도의 자외선 차단 로션, 미백 화장품, 헤어 젤, 향수 등을 출시 중
    - 인도 내 경력을 쌓아가는 여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메이크업 및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 또한 소셜 미디어 영향력의 증대로 인도 내 많은 사람들이 외국 브랜드에 노출되었으며, 여러 국제 기업들이 플래그십 브래드를 인도에 출시
    -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의 파급력 향상은 인도 소비자들이 고가의 외국 브랜드 화장품에 지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음
    -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Hindustan Unilever, ITC, Lakme와 같은 현지 기업들과, MAC, Clinique, Estee Lauder 등의 국제 기업 역시 포장의 사이즈를 줄이며, 소매가를 낮추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음
    - 한국의 음식, 영화, 음악에 이어 한국의 뷰티 브랜드가 인도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2015년 한국의 5개 뷰티 기업이 인도 유통업체와 온라인/오프라인 판매계약을 체결하였고, 최초 일부 온라인 포털에만 국한되어 접근할 수 있던 한국산 화장품이 현재에는 오프라인 매장의 형태로 전국 여러 도시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

    -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화장품 업체들이 수익을 올리기 시작하였으며,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NYKAA가 대표적인 사례
    - 한국 뷰티 케어 부문은 마스크팩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오일 클렌저, 폼 클렌저, 토너, 에센스 등 스킨케어 제품 역시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음
    - 전반적으로 인도의 미용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층 및 중산층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표준이 된 현 상황에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방식보다는 디지털 중심의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될 것
    - 소비자에게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AR/VR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가 등장하였으며, 향후 화장품 산업의 표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 관계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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