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무역협회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개최
-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 국내 의류‧바이오 등 기업과 경제 관계 근간 다져

한국무역협회가 9월 27일 방한한 안토니오 말루프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일행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로 초청해 우리 기업인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과테말라 수출협회, 상공회의소, 농업회의소, 커피협회, 철강건설상의 등 9개 기관 대표가 참가했다. 이날 네트위킹 행사에서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은 세아상역, 한세실업, BYN블랙야크 등 대표적인 과테말라 투자 기업을 비롯해 엠아이커피, 쟈뎅, 선일수산 등 농수산물 수입업체, 의료 기기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 등 15개 국내 기업과 양국 시장 확대를 위한 만남을 진행했다.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중 한국 측<br>(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중 한국 측
(사진 = 한국무역협회)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은 과테말라 자국 내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방문에는 평소 양국 경제협력에 공을 들여온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과테말라 대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일 한-중미 FTA 전체가 발효됐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온드라스, 파나마 등 중미 5개국이 해당 국가다. 한국은 중미와 FTA를 체결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 의미가 크다.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중 콰테말라 사절단<br>(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과테말라 기업인 네트워킹 행사 중 콰테말라 사절단
(사진 = 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멕시코에 맞닿아 있는 과테말라는 미국, 중남미로의 수출 교두보로서 활용도가 높아 FTA를 체결하게 되면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무역협회는 9월 초 과테말라 산업별 연합 단체인 카시프(CACIF)와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 성과를 꽃 피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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