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2021 한일 IT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양국 IT 기업 37개사 참가

한국무역협회가 10월 1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공동으로 ‘2021 한일 IT 비즈니스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한 단계 도약의 기회를 맞이한 국내 정보통신(IT) 업계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 일본 대표로 참여한 일본정보기술거래소는 199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8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일본 최대의 IT 관련 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의 국내 IT 기업 21개사와 일본 유통 및 IT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총 48건의 일대일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앞서 참가한 국내 IT 기업 중 8개사가 SW 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비디오몬스터, 이글로벌시스템, 모니터코퍼레이션, 아이메디신, 펜타시큐리티, 스틸리언, 라온시큐어, 시큐아이 등의 IT 기업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참가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양국 기술 교류에도 힘썼다.

한국무역협회가 10월 13일 개최한 '2021 한일 IT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10월 13일 개최한 '2021 한일 IT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일본은 규제가 적어 국내 IT 기업들이 진입하기 쉬운 유망한 시장”이라면서 “일본 IT기 업과 협력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한일 IT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증진과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일본정보기술거래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도 협력해 2019년부터 매년 IT 수출 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K글로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