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 개최
- 한국과 자원·산업구조 상호보완성 높은 메콩 5개국과 협력방안 논의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사진 = 무역협회)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사진 =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뉴노멀 시대 기회 포착 – 중소·중견기업의 회복탄력성 강화 추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속 소켄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 5개국 정부 관료와 경제단체 관계자, 현지 진출 기업인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과 메콩 5개국 간의 협력은 2011년 이래 양적, 질적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한-메콩 교류의 해가 내년까지 연장된 만큼 무역협회도 역내 끈끈한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메콩 경제단체들과 민간주도의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메콩 협력은 아세안 전체의 경제성장을 위한 촉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메콩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냐 꾸 펭 캄보디아 상의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메콩 5개국은 문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높은 협력 잠재성과 자원과 산업구조에 대한 상호보완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도 진행된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사진 = 무역협회)
온라인으로도 진행된 제9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및 온라인 상담회(사진 = 무역협회)

이어진 포럼에서는 ‘現 경제지형의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뉴노멀 시대 지속가능·포용적 발전 달성을 위한 한-메콩 협력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같은 날 개최된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33개사가 참가해 올해 비즈니스 포럼 공동 주최국인 캄보디아 바이어 10개사와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협회는 2019년 12월 메콩 5개국 경제단체와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를 설립하고, 메콩 국가 경제단체들이 소속되어 있는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의 2021년 의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인들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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