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레디포스트가 ‘부동산 원스탑’ 플랫폼을 론칭했다. 레디포스트는 최근 약 2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한 프롭테크 업체다.
‘부동산 원스탑’은 ‘재개발∙재건축 도시 정비 조합(이하 조합)’ 전용의 부동산 플랫폼이다. 조합 운영 업무를 디지털화(化)시키는 것이 주목표이자 특징인 앱∙서비스로, 기존에 비효율적인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조합 운영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의 명부 관리를 조합 내 다수의 사무원이 각각 일일이 작성했다. 이에 정보들이 일원화되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고, 특히 대형 사업장의 경우 정보량이 워낙 방대해 사무원끼리 정보 공유가 원활치 않거나 매치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시중에 공개된 사무 작업 프로그램을 사용해 관리하려는 노력은 있었다. 그러나 수백~수만 건의 인적 사항과 자산 정보가 시시각각 다뤄져야 하는 조합 운영 업무의 특성에는 최적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 간 소통의 어려움도 문제였다. 기존에는 보통 포털 카페나 익명 채팅방으로 소통했는데, 이 경우 ‘정말로 우리 조합원들만 모인 건지’를 검증하기에 번거롭거나 불가능했다.
이 점을 악용해 조합과 무관한 자가 ‘이해관계자’를 사칭하며 특정 세력에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선동하거나, 허위나 과장 정보를 대내외에 유포하고, 개인 정보를 임의로 유출하는 등의 폐단이 생겼다.
‘부동산 원스탑’을 이용하면 이 같은 한계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우선 조합 운영 업무 디지털화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조합 관계자 혹은 허가를 받은 사람만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 외부 세력의 임의 개입을 막는다.
예를 들어 조합원 명부를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고,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가 간편 해진다. 조합의 사업 추진 현황과 이슈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거나, 전용 자료실에서 공고문이나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또 Q&A 페이지에서는 집행부와 조합원 간 소통이 빠르게 이뤄지고, 전용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부동산 원스탑’은 조합 운영 업무 효율 극대화와 함께 사업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구다. ‘디지털 정비사업 시대’ 개막의 효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영역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 H2O호스피탈리티, 사우디 정부기관 NTDP와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계약체결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실리콘밸리 진출 및 해외투자 유치 전략 세미나 개최
- ‘애드’, MWC2024에서 AI기술과 광고의 융복합을 선보이다 이전 기사보기
- 데이원컴퍼니, 2023년 해외 매출 132억 돌파…3년 연속 최대치 갱신
- 비플로우,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잡고 전용 셀러 운영솔루션 서비스 론칭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APAC 최고의 자율주행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선정
-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 해외 기업 참여 확대로 기록적 국제 행사될 전망
-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 美 법인 설립∙∙∙국제 무대에 기술력 제공
- 의류산업 AI 솔루션 시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하이퍼커넥트, 창립 10주년 맞아 세계적 기술 성과 공개
- 북아이피스, 필기 앱 ‘굿노트’에서 쓸 수 있는 eBook 서비스 론칭
- 그리팅,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 출시…기업의 ‘인재 재발굴’ 돕는다
- AI 스타트업 ‘하이퍼엑스’ 지한빈 대표, 포브스코리아 선정 ’30세 미만 30인’ 선정
- 메이사, LH 현장에 국내 최초 위성영상 기반 스마트건설 솔루션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