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관 통해 부스 지원,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선도
창업생태계 8위 국가 싱가포르 진출 및 글로벌 교두보 마련

SWITCH 2023에 마련된 K-Startup관 전시 부스. [사진=창업진흥원]
SWITCH 2023에 마련된 K-Startup관 전시 부스. [사진=창업진흥원]

[K글로벌타임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창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최열수)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4(SWITCH 2024)’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이 매해 주최하는 전시회다. 지난해 108개 국가의 350여 개 기업과 1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였으며,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경진대회인 ‘슬링샷(Slingshot)’과 콘퍼런스, 스타트업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SWITCH 전시회에 K-STARTUP 관을 조성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SWITCH 2023에서는 총 10개 창업기업과 함께 참여, 총 93건의 투자·계약 상담을 진행하였고 현장에서 1건의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은 ▲약 4개월간 전시마케팅과 시장교육 ▲K-Startup 통합관 전시 부스 ▲현지 투자자·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킹 ▲기업지원금(기업별 최대 150만 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SWITCH 2024의 슬링샷 피칭 경진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창업기업에는 대회 수상을 목표로 피치덱 및 피칭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여할 10개 기업 중 7개사는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공개모집 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의 경우 10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나머지 3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아웃바운드) 프로그램을 수료한 기업 중 우수 판정을 받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서면 평가(6월 셋째 주)와 발표평가(6월 넷째 주)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전시 마케팅, 현지 시장교육 등 본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은 7월부터 진행된다. SWITCH 2024 K-STARTUP 관 창업기업 모집 신청은 오는 6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케이(K) 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싱가포르는 지난해 스타트업 생태계 8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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